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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축구협회, 프랑스서 회동…"특별한 직책 사양"

거스 히딩크 전 2002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9월 14일 낮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전 2002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9월 14일 낮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연합뉴스]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프랑스 칸에서 회동했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협회가 제안한 기술자문 역할을 사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이용수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이 전날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협회는 히딩크 감독에게 기술자문 등 한국 대표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정중히 부탁했다"며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다른 일을 맡기로 해서 한국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방송 해설을 맡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은 한국축구에 애정이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협회가 제안한 기술고문 또는 기술자문 등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월드컵 본선은 예정대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게 됐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은 향후 남북 교류 등 한국축구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또 히딩크 감독은 축구협회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공유를 위해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향후 직접 업무 등을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앞서 히딩크 감독은 애초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러시아와 평가전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모스크바로 향하지 않았다. 축구협회와 회동하더라도 러시아 평가전 장소에서 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고, 이달중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서 국내에서 논의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축구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계에서는 '히딩크 재영입설' 등 후폭풍이 거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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