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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한화에 빚' 댓글 작성했다는 이언주 보좌관, 곧 울 것 같았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중앙포토]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중앙포토]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실 측이 지난 2일 이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관련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비난을 받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꽃축제 관련 글에 달려진 공유 댓글은 보좌진의 실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유 댓글은 '문재인 정권은 한화에 빚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 웹진 사이트 '직썰' 편집장을 맡고 있는 정주식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실에서 댓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보좌관 A씨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사진 정주식씨 페이스북]

[사진 정주식씨 페이스북]

이 의원 페이스북 계정으로 작성됐던 댓글은 A씨가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쓰려고 했던 것이었다고 정씨는 전했다. 그러나 A씨는 실수로 이 의원 계정을 로그아웃하지 않았고, 그 바람에 이 의원이 쓴 것처럼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사진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사진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A씨는 또 정씨에게 "댓글은 제 의견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이 의원의 페이스북 글 역시 본인이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역시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논란 진화에 나선 A씨에게 정씨는 "그걸 누가 믿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A씨는 본인도 실수를 해 힘들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A씨가) 하도 딱해 보여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했더니 곧 울 것 같더라"면서 "차라리 고양이를 소환하는 게 이거보다 그럴싸할 듯"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 보좌관은 극한직업 같다"고 평했다.
 
[사진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사진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앞서 이 의원은 2일 "나라 운명이 풍전등화인데 막대한 혈세 들여 불꽃 축제하며 흥청망청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불꽃축제를 '혈세 낭비'로 보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은 "불꽃축제는 정부 주도가 아닌 한화그룹이 진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17년째 사회공헌 사업으로 불꽃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사진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이에 이 의원은 "'나는 한화 광고가 마음에 안든다. '나는 불꽃이다. 한화' 왜 내가 불꽃이어야 하나? 내가 한순간에 타버리고 없어져버리는 하찮은 존재냐? 수령님을 위한 총폭탄이 되자는 거냐? 한탕주의의 극치다"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에는 '퍼온 댓글'이라는 설명도 함께 있었다. 이후 이 댓글은 '불꽃축제는 혈세 낭비'라는 취지로 작성된 원래 글과 더불어 논란을 키웠다. 그러자 이 의원은 "불꽃축제 관련 글에 달려진 공유 댓글은 비상시 관리하는 보좌진의 실수였다"며 "착오를 드려 죄송하다"고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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