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영화 '변호인' 시나리오에 '문재인 캐릭터' 있었다…어떻게 그려졌나 보니

 지난 4일 JTBC에서 방영된 영화 '변호인'이 시청률 6.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변호인' 시나리오를 쓴 윤현호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을 모델로 설정했던 캐릭터가 있었다"며 시나리오 일부를 공개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변호인'은 1981년 부산에서 발생한 부림사건 당시 고문받은 학생·노동자를 변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로 2013년 개봉했다.
 

"잘생긴 얼굴과 패기 넘치는 눈빛"

지난 5월 13일 윤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뒤늦게 밝히는 '변호인' 문재인 등장 신'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뒤늦게 밝히지만 '변호인' 시나리오에는 문재인 변호사 캐릭터가 등장한다. 중요 캐릭터는 아니었고 에필로그 직전에 잠깐 나오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문 변호사 역은 잘생긴 얼굴과 패기 넘치는 눈빛이 한눈에 들어오는 남자다. 
[사진 윤현호 작가 블로그]

[사진 윤현호 작가 블로그]

 
노무현 변호사는 "인권 전문 변호사 사무실이긴 한데 정작 변호사 인권은 척박하다"고 문 변호사에게 말한다. 문 변호사는 대답 대신 선하게 웃는다.
 
이후 노 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에게 "(문 변호사가) 사법연수원 차석이던데 검사나 판사 해서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지 이런 데는 뭐하러 왔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무장은 "(문 변호사는) 감옥에서 사법시험 합격 통지를 받았고 시위 전력 때문에 판사 임용을 못 받아 변호사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대형 로펌에서 그를 스카우트하려고 난리라고 하나 정작 그는 노 변호사와 일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시나리오를 공개한 윤 작가는 "문재인 변호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그리는데 빼놓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공들여 적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후 실화 색채를 빼는 과정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변호인'이 개봉 4년 만에 TV를 통해 방영되자 방영날인 4일 윤 작가의 블로그는 평소 방문자의 30배를 크게 웃도는 4439명이 방문했다. 
 
☞'변호인' 시나리오를 쓴 윤현호 작가 블로그 글 바로 가기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