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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KB리그서 박정환 10연승 저지

신진서 8단(오른쪽)이 박정환 9단의 10연승을 저지했다. [사진 한국기원]

신진서 8단(오른쪽)이 박정환 9단의 10연승을 저지했다. [사진 한국기원]

국내 랭킹 2위 신진서(17) 8단이 국내 랭킹 1위 박정환(24) 9단의 KB리그 10연승을 저지했다. 
 
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5라운드 1경기에서 정관장황진단의 신진서 8단이 화성시코리요의 박정환 9단을 반집 차이로 꺾었다. 
 
장장 379수까지 이어진 격전이었다. 지난해 바둑리그 8라운드에서 나온 이세돌 9단과 김정현 6단의 대국(389수)에 이은 두 번째 최장수순 기록이다. 가로 19줄, 세로 19줄의 바둑판에 착점할 수 있는 자리가 361곳인데 최종 수순이 379수까지 갔다는 건 그만큼 패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는 증거다.
 
쌍방 집과 관계된 곳을 다 두고 나니 바둑판에 둘 수 있는 공배는 세 군데뿐이었다. 따낸 돌만 박정환 9단이 41개, 신진서 8단이 39개나 됐다. 대국 중엔 들어낼 수 없는 사석까지 합치니 박정환 9단이 54개, 신진서 8단이 58개로 불어났다. 계가를 위해 서로의 집을 모두 메운 다음 남은 사석을 비교해 승부가 결정 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승부로 박 9단의 KB리그 연승 기록은 9연승에서 멈추게 됐다. 이와 달리 신진서 8단은 13승 1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KB리그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신 8단은 지난달 29일 박영훈 9단과의 대국에서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신 8단의 승리에도 정관장황진단은 화성시코리요에 2-3으로 패했다. 그런데도 정관장황진단은 종합 전적 12승 2패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는 9승 3패를 기록한 SK엔크린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9개 팀이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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