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美 미사일 전문가 "北, 美 본토 타격능력 갖춰"

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기술적 능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연구원은 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해 "왜 의문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본토를 충분히 타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미국의 서부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동부의 뉴욕까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분석해온 그는 북한의 미사일별 추정 사거리 등을 토대로 이같은 분석했다.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가 500km에 불과하지만, 노동(1300km), 무수단(3000km)을 넘는 사거리를 자랑하는 화성-12형(4500~5000km)은 알래스카 일부, 화성-14형(10000km)은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와 중부 일부, 대포동 개량형(13000km)은 워싱턴과 뉴욕을 포함한 동부 전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루이스 연구원은 이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대북 군사적 옵션의 문은 닫혔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이 미사일의 발사 버튼을 누르기 전에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을 모두 파괴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이 이동식 발사 트럭의 수평 탑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공격을 받는 도중에도 터널에서 연료 주입 등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직으로 탑재하지 않더라도 터널이나 갱도 등에서 충분히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김정은 참수작전 등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북한군의 남은 지휘부가 진행하는 보복공격까지 막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이스 연구원은 앞서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에 사용되는 액체 로켓 연료인 UDMH를 자체 생산하는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연구원과의 이같은 인터뷰 내용을 전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기술 진전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드러났지만, 미국이 행동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유엔 안보리 제재를 통한 원유 금수 조치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