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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에 인터넷 연결망 제공…‘사이버 생명줄’ 건넸다”

러시아 국영 통신업체인 트랜스 텔레콤(TransTeleCom)이 북한에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일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인 다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후부터 북한이 러시아의 통신업체인 트랜스 텔레콤이 제공하는 인터넷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 중이라고 밝혔다. 트랜스 텔레콤은 러시아 국영 철도회사의 자회사다. 최근까지 북한은 인터넷을 중국 통신기업 차이나 유니콤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인터넷 연결망을 확보함으로써 복수의 인터넷 접속 통로를 보유하게 됐다.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 전자도서관 내부 모습. [사진 연합뉴스)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 전자도서관 내부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 향상은 물론 외부 공격에 취약한 자체 인터넷 보호에도 더 유용해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 아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브라이스 볼랜드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인터넷 루트를 얻게 됨으로써 둘 중 한 나라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한 나라의 지정학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아도 되는 힘을 북한이 갖게 된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는 북한의 네트워크에 탄력성을 개선해주며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고 통제할 수 있는 북한의 능력이 향상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북한을 사이버 공격할 경우 러시아가 도발로 여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 사이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머니는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사이 러시아가 북한에 ‘사이버 생명줄’을 건넸다고 평가했다.
 
배재성 기자 hono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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