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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뷰잉 어디까지 해봤니③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신세계

이번 황금연휴 동안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빈지뷰잉(Binge viewing)’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몰아보다 보면 열흘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한층 다양해진 플랫폼에서 만든 오리지널 콘텐트가 쏟아진 덕에 당신이 놓친 프로그램이 한가득 쌓여있기 때문이다. 선물 보따리를 푸는 마음으로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동이 터올지도 모른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로 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음악을 듣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것은 기본,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을 통해 요리를 배울 수도 있고 화장을 배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월정액 7900원을 내고 유튜브 레드(www.youtube.com/red)에 가입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광고 없이 오리지널 콘텐트를 시청하고 동영상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각종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단 얘기다. 연휴 동안 장거리 이동이나 비행이 예정돼 있다면 첫 달 무료 체험을 신청해보자.  

유튜브 레드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트
게임 유튜버 실제로 만나서 좀비 게임 등 즐겨
'싱글 바이 30'나 '포섬' 등 틴에이저 로코도 인기
'배드 인터넷' '블로그멘터리' 같은 묵직한 한방도

 
크리에이터 세상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스타 10명이 저택 저녁식사에 초대돼 퀴즈를 푸는 '이스케이프 더 나이트'. [사진 유튜브]

유튜브 스타 10명이 저택 저녁식사에 초대돼 퀴즈를 푸는 '이스케이프 더 나이트'. [사진 유튜브]

각자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들은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그 세계를 무한대로 넓혀나간다. 스웨덴 출신 게임 크리에이터 퓨디파이는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무서운 상황을 토대로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하는 코미디 스릴러 시리즈 ‘스캐어퓨디파이(Scare PewDiePie)’를 제작했다. 메이커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해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퓨디파이의 구독자는 5700만명, 전체 누적 동영상 조회 수는 150억 뷰에 달한다.  
이들은 게임 밖 세상에서도 교류를 이어간다. 블랙박스TV 채널에서 만든 ‘파이트 오브 더 리빙 데드: 익스페리먼트 88(Fight of the Living Dead: Experiment 88)은 10명의 유튜브 스타들이 폐쇄된 병동에 모여 72시간 동안 좀비들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고군분투를 그린 리얼리티 웹 시리즈다. 호러스러운 1920년대 저택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유튜브 스타 10명이 힌트를 찾아 저택을 탈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스케이프 더 나이트(Escape the Night)’도 인기다. 지난 6월 시즌2도 공개됐다. 
 
요즘 로맨틱 코미디가 궁금하다면  
유튜브 레드에서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포섬'. 남자라면 기를 쓰고 반대하는 오빠 때문에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 여고생 이야기로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유튜브]

유튜브 레드에서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포섬'. 남자라면 기를 쓰고 반대하는 오빠 때문에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 여고생 이야기로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유튜브]

드라마 ‘글리’와 영화 ‘스텝업’의 팬이었다면 분명 ‘싱글 바이 30(Single By 30)’도 좋아할 것이다. 남자 주인공 해리 셤 주니어와 뮤지션 키나 그래니스가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마지막 파티날 30살이 될 때까지 연인이 없으면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뒤 12년 만에 재회하는 익숙한 설정이지만 그 안을 채워나가는 디테일이 다르다.  
좀 더 요즘 느낌이 나는 로코를 원하다면 어썸니스 TV가 만든 ‘포섬(Foursome)’을 권한다. 유튜브 스타 출신으로 배우가 된 젠 맥칼리스터가 등장하는 드라마로 시즌1은 6편, 시즌2는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앤디는 남자라면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 친오빠 알렉 때문에 늘 연애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돕기 위해 앤디의 절친 3인방이 나선다.  
 
짧지만 묵직한 것을 찾고 있다면  
인터넷 문화의 부조리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담은 '배드 인터넷'. [사진 유튜브]

인터넷 문화의 부조리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담은 '배드 인터넷'. [사진 유튜브]

소셜미디어를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칼리지유머 채널이 만든 ‘배드 인터넷(Bad Internet)’은 인터넷 문화의 부조리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보여준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극단적 악영향을 다룬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에서 영감을 받아 빅 브렉퍼스트 프로덕션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트로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샤이칼 등 유명 비디오 블로거의 실제 생활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블로그멘터리(Vlogumentary)’는 직업과 현실을 아우른다. 이들은 일상을 업로드하는 비디오 블로깅의 정의부터 촬영방식, 블로깅 시작 이후 달라진 삶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을 풍자한 코미디 웹드라마 ‘싱 잇!(Sing It!)’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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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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