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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부 “스텔스 전투기 젠-20 실전 배치” 첫 공식 확인

2016년 광둥성 주하이 에어쇼에 등장한 젠-20 스텔스 전투기 [사진=신화사]

2016년 광둥성 주하이 에어쇼에 등장한 젠-20 스텔스 전투기 [사진=신화사]

“현재 젠(殲)-20은 이미 부대에 배치됐다. 테스트와 시험 비행은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국방부 월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자국산 스텔스 전투기 젠-20의 실전 배치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날 질문은 답변과 달리 자세하고 길었다. “4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이 지난해 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노출이 빈번하다. 젠-20이 언제쯤이면 정식 배치되나? 최근 2021호 젠-20 사진이 인터넷에서 광범하게 퍼지고 있다. 일부 매체는 국산 ‘타이항(太行)’ 엔진으로 교체 장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맞는지 자세히 소개해달라.”  
앞서 대만 중국시보는 29일 “젠-20은 미국의 F-22, F-35와 러시아 수호이-57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다”면서도 “F-22, F-35의 전방위 스텔스 기능과 달리 정면 스텔스 기능만 있으며 기동성·전자·통신·감측 능력이 미국 전투기보다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잔허우순(戰厚順) 서부전구 공군 사령관이 최근 중국-파키스탄 공군의 ‘슝잉(雄鷹·독수리)-Ⅵ’ 연합 훈련 폐막식에서 파키스탄 지휘관에서 젠-20 모형을 선물하고 있다. 잔 사령관은 “젠-20은 이미 ‘중국심(中國心)’을 실현했다”며 엔진 국산화를 인정했다.[사진=선전위성방송 캡처]

잔허우순(戰厚順) 서부전구 공군 사령관이 최근 중국-파키스탄 공군의 ‘슝잉(雄鷹·독수리)-Ⅵ’ 연합 훈련 폐막식에서 파키스탄 지휘관에서 젠-20 모형을 선물하고 있다. 잔 사령관은 “젠-20은 이미 ‘중국심(中國心)’을 실현했다”며 엔진 국산화를 인정했다.[사진=선전위성방송 캡처]

‘홍콩01’ 매체는 “중국중앙(CC)TV군사 채널이 올해 3월 9일 이미 젠-20의 공군 배치 소식을 보도한 적이 있지만, 어제 국방부 기자회견은 국방부 차원의 첫 배치 사실 확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잔허우순(戰厚順) 서부전구 공군 사령관은 최근 중국-파키스탄 공군의 ‘슝잉(雄鷹·독수리)-Ⅵ’ 연합 훈련 폐막식에서 “젠-20은 이미 ‘중국심(中國心)’을 실현했다”고 발언했다. 이는 젠-20이 이미 러시아산 제트엔진을 중국산 엔진으로 대체했다는 의미다.
길이 21.9m, 전폭 13.88m, 전고 4.5m, 최대속도 마하 2.5, 순항속도 마하 1.83, 작전반경 2000㎞의 젠-20은 이미 서부 전구와 동부 전구 정예 공군 여단이 운영 중이라고 중국시보는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 퍼진 2021 번호가 붙은 황색 젠-20 전투기. 중국 자국산 ‘타이항(太行)-B’형 제트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대만둥썬신문]

최근 중국 인터넷에 퍼진 2021 번호가 붙은 황색 젠-20 전투기. 중국 자국산 ‘타이항(太行)-B’형 제트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대만둥썬신문]

젠-20은 2007년 개발에 착수했다. 2011년 1월 11일 중국을 방문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부 장관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회담하는 시점에 맞춰 18분가량의 첫 시험비행을 했다. 이후 2016년 11월 광둥(廣東)성 주하이 에어쇼에서 정식으로 대중에 첫 공개됐다. 지난 7월 30일 주르허(朱日和) 실전 훈련장에서 펼쳐진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다시 선을 보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의 SNS매체 ‘협객도’는 29일 “젠-20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분야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타파했다”며 “중국이 처음으로 군사 영역에서 미국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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