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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뉴질랜드오픈 이틀 연속 톱10...8타 줄인 모조, 단독 선두

최나연. [사진 KLPGA]

최나연. [사진 KLPGA]

 
최나연(30·SK텔레콤)이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톱10을 지켰다. 벨렌 모조(29·스페인)는 9타를 줄이는 저력을 과시하면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최나연은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였다. 전날 5언더파를 쳤던 최나연은 합계 7언더파로 헤카리 비트리츠(스페인), 페르닐라 린드베르그(스웨덴)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9승을 올렸던 최나연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7차례 대회에 출전해 11차례나 컷 탈락했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뉴질랜드 오픈에선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첫날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5타를 줄인 최나연은 둘째날엔 전반 1타를 잃고도 후반 3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이틀 연속 언더파에 성공했다.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 1·2라운드(69타-68타)에 이어 3개월여 만에 나온 이틀 연속 언더파 기록이었다.
 
모조는 대회 둘째날, 말 그대로 '불꽃타'를 날렸다. 13번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버디도 7개를 잡아냈다.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이날 8타를 줄인 모조는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2위 브룩 핸더슨(캐나다), 마델린 사크스트롬(스웨덴), 에밀리 튜버트(미국·이상 9언더파) 등과의 격차를 5타로 벌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1년 LPGA에 데뷔한 모조는 6년만에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JTBC 골프가 30일 오전 9시부터 대회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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