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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몰린 정우성…“소속사 전 대표가 주총 의사록 위조했다”는 주장 법원에서 기각

배우 정우성. [중앙포토]

배우 정우성. [중앙포토]

배우 정우성씨가 자신이 세운 회사 레드브릭하우스의 전 대표와 벌이고 있는 법정 다툼에서 패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정우성이 “전직 대표 류모(47)씨가 나의 허락 없이 주주총회 의사록을 위조해 자신의 보수를 부풀렸다”며 낸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했다.
 
정우성은 레드브릭하우스의 1인 대주주로서, 이 같은 주장을 근거로 전직 대표 류씨를 해임했었다.
 
류씨는 지난 1월 말 정씨와 회사를 상대로 “회사가 아무런 사유 없이 부당 해임했다. 복직할 때까지 매달 530만원 월급과 매년 4000만원 상여금 등을 지급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해임 무효확인소송을 낸 상태다. 류씨는 또 “복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임기 중 받을 예정이었던 보수 4억여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류씨는 당초 정우성과 레드브릭하우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현재 이 사건 피고 명단에서 정씨는 빠진 상태다.
 
레드브릭하우스는 정씨가 2012년 설립한 1인 기획사로, 회사의 실질적 운영권은 1인 주주인 정씨에게 있다. 외국계 회사에서 재무 전문가로 일했던 류씨는 지인의 소개로 2012년부터 레드브릭하우스의 경영 일을 도왔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대표로 취임했다. 정씨의 결정이었다. 정관상 임기는 3년. 예정대로였다면 2019년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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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표 취임 6개월 만인 올해 1월 2일, 류씨는 대표 자리에서 해임됐다. 류씨 측은 “해임에 대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다 해임 일주일 뒤 정씨로부터 “해임됐으니 나오지 말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법 385조는 ‘이사의 임기를 정한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할 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정씨 측은 부당한 해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씨 측은 ”류씨가 정씨의 인감도장으로 취임 직후인 8월 주주총회 의사록을 위조해 자신의 보수를 부풀리는 내용을 정관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을 올해 초 알게 되면서 해임을 시켰다는 얘기다. 정씨 측은 정관 변경 자체가 무효임을 주장하는 소송을 별도로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같은 정씨 측 주장을 이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정씨는 20년지기 배우 이정재와 함께 새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컴퍼니’를 지난해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다. 정씨는 최근 한 드라마 작가로부터 40억 여원을 사기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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