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선진야구' 오선진, "3할 타율 욕심난다"

만루찬스 오선진 2타점 적시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오선진이 2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7.9.28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만루찬스 오선진 2타점 적시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오선진이 2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7.9.28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선진의 선진 야구 기대합니다.' 요즘 프로야구 한화 팬들은 내야수 오선진(28)의 방망이를 주목한다. 1번 타자를 맡아 공격 첨병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오선진의 활약은 눈부시다. 올스타전 이전까지 17타수 1안타에 그쳤던 오선진은 후반기 타율 0.331(28일 현재)을 기록하고 있다. 양성우와 함께 테이블세터로 중심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28일 현재 시즌 타율은 0.309(165타수 51안타). 규정타석엔 훨씬 모자라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오선진은 "최근엔 2스트라이크 이후에 다리를 들지 않고 치고 있다. 고민 끝에 준 변화를 줬는데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내년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오선진은 2008년 한화에 입단한 뒤 2루수와 유격수 백업을 주로 맡았다. 2012년엔 송광민이 떠나 빈 3루를 차지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446타석에 들어서 타율 0.263, 3홈런·41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2013년엔 타율 0.230에 그쳤고, 시즌 뒤 군에 입대했다. 전역 후 첫 해인 지난해에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오선진은 올시즌 후반기 정근우와 하주석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꾸준히 경기에 나가면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오선진은 "체력적인 부담은 있다. 하지만 주전으로 나가다 보니 안 좋을 때도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최근엔 힘이 떨어졌을 때 가볍게 휘두르는데 그게 효과가 있더라"고 말했다.
 
오선진은 2012년에도 1번 타순에 자주 배치됐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도 힘이 되고 있다. 오선진은 "사실 1번은 힘들다. 경기당 5번 정도 타석이 돌아오는데 4타수 1안타로 끝날 게 5타수 1안타로 끝날 때도 있다. 호수비에 걸려서 안타 하나가 없어지면 기운이 쭉 빠진다. 그렇지만 타격을 많이 하면서 요령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송구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2루 수비도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오선진은 시즌 초 곤욕을 치렀다.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가기로 한 4월 23일, 입단동기 양성우와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이 팬에 의해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웃어보일 정도료 여유가 생겼다. 오선진은 "지금은 괜찮다. 난 빨리 잊는 스타일이다. 나보단 성우가 힘들었다. 난 2군에 머물렀는데 성우는 혼자 1군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생각이 짧았다. 그래도 야구는 계속해야 하니까 이겨내야된다고 생각하고, 야구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오선진은 28일 KIA전을 앞두고 "올시즌 KIA전 성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경기는 유독 KIA전이 많았다. 시즌 첫 멀티히트(5타수 3안타)는 헥터가 선발로 나섰던 8월 4일 KIA전에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KIA전에선 3-3으로 맞선 8회 김윤동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28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 안타에 이어 1-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규정타석은 아니지만 3할과 2할은 다르니까요." 오선진의 욕심을 담은 배트는 힘차게 돌아간다.  
 
대전=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