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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 인력 양성, 스타트업 발굴 … 조달청이 일자리도 만들어 주네요

조달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달청은 지난 8월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미국 공공조달사업박람회’에 우수조달기업과 참석, 미국 조달벤더들과 수출 상담을 했다. [사진 조달청]

조달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달청은 지난 8월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미국 공공조달사업박람회’에 우수조달기업과 참석, 미국 조달벤더들과 수출 상담을 했다. [사진 조달청]

지난 1월 (사)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에 취업한 구선모(27·여)씨.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에서는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 입찰지원서 작성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미국·유엔 등 해외조달 인력 양성
교육 참가 37명 중 65% 취업성공
입찰 때 고용창출기업 우대 방침도

구씨는 2016년 3월부터 1년 동안 성신여대 글로벌마케팅 특별 프로그램(책임교수 김만기)에서 공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이나 유엔의 조달 시장 개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1년 과정의 이 프로그램에서는 연간 20명을 선발해 미 연방 정부나 유엔 조달시스템 분석, 미국 기업 입찰제안서 작성법 등을 가르친다. 조달청은 이 과정 학생의 일자리를 알선한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서 공부한 37명 가운데 24명이 취업했다. 이 중 12명이 정규직, 나머지는 계약직이나 인턴이다.
 
구씨는 “성신여대 글로벌마케팅 프로그램에서 전문 지식을 배운 덕분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달청 이일형 국제협력담당관실 서기관은 “미국 조달시장은 연간 500조가 넘는다”며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시장 진출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의 일자리 창출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창업 초기 기업 제품 전용 몰(가칭 벤처나라)에 등록한 기업들은 고용 증가와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벤처나라는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10월 기존 정부 온라인 조달시장인 나라장터에 구축됐다. 지금까지 187개 업체가 876개 제품을 등록했다.
 
이 가운데 ㈜새온누리 그린테크의 제품인 ‘우(雨)만스타’는 하수구에 설치해 오물과 악취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회사측은 지난해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한 뒤 서울시와 시범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측은 “벤처 나라 등록 이후 고용 인원이 60%이상 증가했다”며 “벤처나라 등록으로 소비자에게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랩스는 3D프린터를 벤처나라 등록한 이후 지금까지 학교 등에 150대 이상 팔았다.
 
조달청은 앞으로 정부입찰과 우수조달물품 심사시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최근 6개월간 고용창출 성과를 평가해 우수조달물품 심사시 신인도 가점을 올리고, 우수 제품 지정 기간(기본 3년)을 최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반면 임금을 체불하거나 최저 임금 지급을 위반한 사업주는 신인도 점수를 감점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시장을 창업·벤처기업 성장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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