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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악기 제조 섬세함 담아 상쾌한 타구음 … 일본 2017년의 클럽, 판매 1위 아이언<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

야마하골프 
 
야마하골프에서 출시한 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Ultra distance +2) 세트. 볼이 맞는 순간 맑고 상쾌한 타구음이 발생한다. [사진 오리엔트골프]

야마하골프에서 출시한 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Ultra distance +2) 세트. 볼이 맞는 순간 맑고 상쾌한 타구음이 발생한다. [사진 오리엔트골프]

의료기계 수리공 야마하 도라쿠스(山葉演楠)는 우연히 풍금을 고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악기에 매료됐고 야마하 오르간 수리소를 차리게 된다. 130년 전인 1887년의 일이다.
 
야마하는 이후 세계 최대의 악기 제조업체가 됐다. 골프 산업에도 뛰어들었다. 카트와 클럽을 만든다. 특히 골프 클럽에서는 여러 혁신을 이룬 창의적인 기업이다. 1982년 세계 최초 카본 헤드 드라이버를, 91년 역시 세계 최초로 티타늄 소재의 헤드를 발명했다. 티타늄은 냉전 시대 미사일의 소재였다. 매우 비싸고 가공도 어려웠다. 야마하 드라이버는 경쟁 제품의 세 배 가격이었지만 불티난 듯 팔렸다. 야마하는 또 드라이버 등 우드류의 헤드 크기를 늘리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악기 회사의 전통은 남아 있다. 야마하의 로고는 오르간의 음감을 판정하는 소리굽쇠 세 개를 삼각형으로 배열한 디자인이다. 야마하 전체로는 감동을 함께 창조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골프에서는 쉽고 편하고 멀리 나가는 클럽을 지향점으로 한다. 전통적으로 야마하 클럽은 멀리 나간다. 최근엔 UD+2가 주목받고 있다. 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Ultra distance +2)의 약자다. 클럽이 다른 제품에 비해 2클럽이 더 나간다는 뜻이다.
 
아이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UD+2는 올해 일본 내에서 아이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지로부터 2017년의 클럽으로 선정되어 특별상도 받았다.
 
UD+2 아이언이 멀리 나가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로프트 각도 때문이다. UD+2 7번 아이언은 보통 5번 혹은 6번 아이언의 로프트각과 길이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5번이나 6번 아이언을 치지 왜 UD+2 7번 아이언을 쓸까. 여기에 UD+2의 강점이 있다. UD+2 7번 아이언은 6번 혹은 5번 아이언처럼 어렵지 않다. 일반 7번 아이언처럼 쉽게 칠 수 있다.
 
원리는 이렇다. UD+2 헤드는 바닥인 솔이 상당히 크다. 탑블레이드 안쪽을 최대한 얇게 깎고 남은 중량을 솔 뒤쪽에 배치했다. 이 솔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우드의 효과가 난다. 우드는 무게 중심이 뒤에 배치되어 공이 멀리, 높이 나가고 스위트스폿에 맞지 않아도 거리 손실이 적다. UD+2 아이언은 우드와 아이언의 중간인 하이브리드 역할을 한다. 반발력도 크다. 야마하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UD+2 아이언은 타 클럽과 비교하여 비거리가 최소 8m에서 최대 25.3m까지 더 나간다”고 설명했다.
 
아이언의 대성공으로 인프레스 UD+2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까지 시리즈로 확대됐다. 타구음은 덤이다. 볼이 맞는 순간 맑고 상쾌한 타구음이 발생하여 비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준다. 야마하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음원 연구소를 만든 회사다.
 
야마하는 “거리는 여성에게 더 필요한데 여성을 위한 인프레스 UD+2 풀세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야마하골프는 올해 11월 헤드턴 에너지로 비거리 성능을 강화시킨 신제품 RMX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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