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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beauty] 우리 아이 첫 이유식 재료 두뇌 발달 돕는 쌀이 최고!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필수 아미노산·철 등 영양 풍부
알레르기 위험 피하며 씹는 연습
쌀1 : 물10 비율서 점차 농도 높여야

쌀은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다. 쌀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이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 쌀은 다른 식품에 비해 알레르기 지수도 현저히 낮다. 쌀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쌀과 물을 1:10의 비율로 묽게 만들다가 농도를 차츰 높이는 것이 좋다. [사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쌀은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다. 쌀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이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 쌀은 다른 식품에 비해 알레르기 지수도 현저히 낮다. 쌀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쌀과 물을 1:10의 비율로 묽게 만들다가 농도를 차츰 높이는 것이 좋다. [사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아이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것은 모든 어머니의 바람이다. 특히 신체 발달과 식습관 결정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무렵 아이를 둔 모든 어머니들은 이유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쓴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생후 4개월 후반 무렵, 목을 가누는 시기부터 이유식 섭취가 가능하다. 아이는 이유식을 먹는 것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을 뿐 아니라 두뇌와 미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또한 숟가락을 사용하는 식사법을 통해 앞으로의 식생활 습관을 키운다.
 
풍부한 영양을 위해 이유식에 소고기·시금치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으려는 어머니들도 있지만 오히려 좋지 않다. 이유식 시기는 면역에 대한 반응이 완전한 상태가 아닌 성장 단계이기 때문에 면역계와 소화계를 자극하는 과다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건 좋지 않다.
 
이상적인 이유식 재료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쌀에서 찾을 수 있다.
 
쌀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은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특히 이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식품의 섭취를 통해서만 공급될 수 있기 때문에 쌀은 아기들의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다. 또한 쌀은 다른 식품에 비해 알레르기 지수도 현저히 낮은 편이다.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황진아 교수는 "초기 이유식은 영양분의 공급보다는 씹는 연습을 하고 다양한 식품에 하나씩 적응해 가는 의미가 강하다”면서 “쌀은 알레르기 위험을 피하면서 아이들이 씹는 것에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함유돼 아이들의 두뇌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쌀이지만 이유식을 만드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백미와 더불어 잡곡을 섭취시키려 한다면 이유식 시기에는 좋지 않다. 잡곡에는 단백질·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지만 7세 이하 어린이는 장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기에 소화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유식 시기에는 백미가 적절하다.
 
또한 이유식의 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소금, 발효식품 등을 첨가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아기들이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식은 재료 본연의 맛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해 황 교수는 이유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에게 다양한 팁을 전했다. “쌀과 물을 1:10의 비율로 묽게 만들다가 그 농도를 차츰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물 대신 가끔은 모유나 분유를 묽게 희석하는 것도 좋다. 단, 생우유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아이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부모에게 알레르기 내력이 있다면 평균보다 1~2개월 정도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거나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어떤 것이든지 적절한 시기와 평균적인 기준치는 있지만 개인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유식 역시 그렇다. 비교하거나 무조건 따라하기보다는 아이의 건강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럼에도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오랜 시간 식생활의 근간으로 지켜온 쌀은 건강의 시작을 여는 이유식으로 편안하고 적합한 식재료로 평가되고 있다.
 
쌀이 주식이 아닌 미국에서도 쌀을 활용한 라이스 시리얼을 통해 이유식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주식인 밀보다 알레르기 유발 위험과 글루텐 함량이 적다는 점에서 이유식으로 적절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외에서도 이유식 재료로서 쌀을 주목하고 있다. 이유식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은 어머니의 고민에 대한 답은 쌀에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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