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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한화 비야누에바, 고별전서 6.2이닝 3실점

마지막 등판 비야누에바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비야누에바가 7회초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9.28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지막 등판 비야누에바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비야누에바가 7회초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9.28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화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비야누에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 3피안타·1볼넷·4탈삼진·3실점(2자책)했다. 비야누에바는 4-3으로 앞선 7회 초 2사 2루에서 교체됐고, 후속투수 김경태가 대타 백용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8회 초 4-4 동점이 되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비야누에바는 갈길 바쁜 KIA 타선을 상대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다. 특히 낙폭 큰 커브로 허스윙을 여러 차례 유도했다. 비야누에바는 4회 유격수 실책으로 김선빈을 내보낸 뒤 김주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버나디나-최형우-나지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차례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7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범호에게 우익선상 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결국 투수교체.
 
비야누에바는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년간 476경기에 나가 51승 55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그는 동양 야구를 경험하고 싶어 지난 겨울 한화와 계약했다.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원)가 말하듯 한화의 기대도 컸다. 비야누에바는 빅리거 출신답게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모범적인 태도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여러 차례 잔부상을 입으면서 20경기 밖에 선발 등판하지 못했다. 5승7패 평균자책점 4.18.  
 
이날 등판은 비야누에바의 마지막 투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수 최재훈은 마운드로 올라가며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팀 동료들도 마운드를 내려오는 비야누에바에게 박수를 보냈다. 비야누에바는 모자를 벗어 한화 팬들에게 인사했다.
 
비야누에바는 29일 곧바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팀과 함께 하고자 했지만 다음 주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 서둘러 출국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비야누에바는 "부상으로 재활하는 과정과 출국 일정 조정에서 구단이 많이 배려해줬다. 감사한다. 로사리오와 오간도 등 도미니카 출신 동료들의 도움도 컸지만 한화 모든 팀 동료들이 나를 가족같이 대해줘 행복했다"고 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한 것이 소득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올시즌은 최고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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