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차은택 "최순실, 여가부·행안부 장관 후보 추천해달라고 했다"

최순실-차은택. [중앙포토]

최순실-차은택. [중앙포토]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광고감독 차은택(48)씨가 최순실(61·구속기소)씨로부터 여성가족부 및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
 
차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가 수많은 공직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차씨는 이날 "문화계가 아니라서 추천은 한 번도 한 적 없다"며 "꽤 많았는데 기억이 나는 건 여성가족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를 물어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지 위원장인지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등이 있다"며 "다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 정도는 인상이 깊었다. 저는 듣고만 말았고 '없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차씨는 자신이 정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및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맡은 것도 최씨가 대통령에게 추천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씨가 문화융성 관련 의견을 물어봤었고 문화산업 관련 부분을 정리해 줬다"며 "이후 연락이 갈 테니 자신에게 한 얘기를 다시 해달라고 했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직접 전화가 와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실장을 만났을 때 제게 '어르신께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얘기했다"며 "당시 제 입장에선 '대통령이 직접 얘기하셨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송성각 전 원장 등을 최씨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차씨의 1심 판결을 박 전 대통령보다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차씨의 1심 선고는 지난 5월 예정됐으나 공범인 박 전 대통령의 사건 심리를 마무리 지은 뒤 함께 결론내리자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기일이 연기됐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선고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관련 혐의) 심리가 끝나는 대로 재판을 재개해 빠른 시일 내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차씨는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