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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할리우드 실사판 제작…감독은 누구?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BIFF 제공]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BIFF 제공]

 
인간과 인간의 이어짐, 그리고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올해 초 국내에서 개봉해 일본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누적 관객 수 363만6729명)을 세운 작품이다.  

신카이 마코토, “새로운 가능성 보여줄 것 기대”
감독에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이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과 아련함을 더한 이야기, 그리고 세련된 색감 덕이었다. 동시에 일본의 인기 밴드인 래드윔프스가 참여한 OST는 영화를 향한 열기에 힘을 실어줬다. 이런 팬들의 열정은 OST를 부른 일본 그룹 ‘래드윔프스’의 내한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런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감독 J.J.에이브럼스. [중앙포토]

영화감독 J.J.에이브럼스. [중앙포토]

 
일본 영화제작사 도호(東宝)가 미국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과 함께 영화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TV시리즈 ‘로스트’와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 등을 제작한 J.J.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는다. 각본은 ‘메시지’로 올해 아카데미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에릭 하이셀러,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인 일본의 가와무라 겐키(川村元気)가 실사판에서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일본 영화사 도호가 일본배급을 맡게 될 예정이다.
 
실사판을 제작할 에이브럼스는 영화와 TV 두 분야에서 활약해 감독뿐 아니라 제작자와 각본가로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멀티 크리에이터. 감독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 ‘프린지’ ‘앨리어스’부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으로 21세기의 천재감독으로 불린다. SF시리즈 ‘스타트랙’(2009년)에 이어 ‘스타워즈:에피소드9’(2019년 12월 미국 개봉 예정)에선 감독과 각본을 함께 맡을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 영화 실사판에서는 에이브럼스와 함께 린지 웨버도 제작에 참여한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통해 북미에서만 무려 9억 3666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누르고 역대 북미 최고 자리 올랐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전 세계 극장수입은 20억 6822만 달러였다. 영화는 88회 미국 아카데미에서 무관에 그치긴 했지만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42회 새턴어워즈에선 최우수 SF 영화상을 비롯해 무려 8관왕을 석권하며 평단까지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티저. [중앙포토]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티저. [중앙포토]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티저. [중앙포토]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티저. [중앙포토]

 
애니메이션의 원작과 각본을 담당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 사는 우리들의 로컬한 상상력, 일본 국내 기술로 제작한 영화”라며 “그런 작품에 할리우드가 참여한다면 어쩌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그런 기대감으로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인 가와무라는 “최고의, 꿈 같은 팀이 꾸려졌다. J.J.에이브럼스가 ‘너의 이름은.’을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며 “J.J. 에이브럼스와 그의 팀 이상의 크리에이터는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나타냈다.
 
2016년 8월 일본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남녀 고등학생의 몸이 바뀌어 서로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빨려 드는 이야기를 그려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250억 엔을 벌어들였으며, 한국·중국 등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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