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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유럽서 북미 1.5트랙 대화 예정“…한반도 긴장 출구 계기 되나

 북한의 당국자와 미국의 전직 당국자·학자 등이 참여하는 1.5트랙(반관반민) 대화가 10월 중순 유럽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긴장 격화속 양측 현안 논의 및 간접 의사 타진 루트
한반도 긴장 낮출 그림 그려낼 지 주목

북한의 대미 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미국국장이 다음달 유럽에서 미국과 반관반민 접촉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최 국장은 지난 4월에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국 전직 당국자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최 국장이 지난 26일 러시아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대미 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미국국장이 다음달 유럽에서 미국과 반관반민 접촉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최 국장은 지난 4월에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국 전직 당국자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최 국장이 지난 26일 러시아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FA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만남(회의)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는 대미 협상을 총괄하는 최선희 외무성 미국(북아메리카국)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이 최근 들어 미국과 ‘트랙1.5’ 대화에 매우 적극적으로 달라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RFA는 그러나 구체적인 장소나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북미간 1.5.트랙 대화는 그간 양국의 의도를 타진하는 간접 협상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개인적인 견해를 내놓거나, 정부를 당대변할 민간인이 없어 항상 당국자가 현직 또는 연구소 소속의 명찰을 달고 나왔다"며 "반면 미국은 직접 협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현직 당국자는 나서지 않고, 전직 관리나 학자들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참가자들이 민간인이기는 하지만 현안을 논의하거나 접촉 결과를 정부 당국에 전달하고 있어 일종의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간접 접촉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양측이 접촉한 직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를 석방(혼수상태로 귀환 직후 사망)한 게 대표적이다. 당시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중단을 요구했지만, 최선희 국장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경우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며 몸값을 올렸다. 그러나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북한은 곧바로 미사일(화성-12·14형) 발사와 6차 핵실험을 하며 긴장수위를 높였다. 
 
그래서 최근 북한과 미국이 첨예한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접촉이 이뤄질 경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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