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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사이버사, 인터넷 언론사도 운영…조작한 여론 유통까지"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댓글공작으로 여론조작을 주도했던 국군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 530단이 민간 인터넷 언론사까지 설립해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2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군 사이버사가 대선 7개월 전인 2012년 5월 <포인트뉴스>라는 이름의 민간 인터넷 언론사를 세워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이 의원이 국정원의 2012년 국군사이버사령부 정보예산 수검자료와 여러 가지 제보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군 사이버사는 인터넷 언론사를 비롯해 <독도디펜스> 등 복수의 모바일 게임도 제작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530단은 내부에 사업팀을 두고 수도권 곳곳의 오피스텔에 ‘기지’를 두고 댓글 공작 등의 활동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활동 내용이나 방식, 규모 등은 530단 내부에서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고 한다.
 
이 의원은 “사이버사가 대선을 앞두고 댓글 조작에 이어 기사를 직접 생산해 조작한 여론의 유통까지 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버사는 댓글공작 의혹이 불거진 2014년 <포인트뉴스> 법인 등기를 폐쇄하고 기사 등도 대부분 삭제했다.
 
국정원은 사이버사에 30억~60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지원해왔다. 사이버사 내부 문건을 통해 특수활동비 일부가 530단 부대원들에게 수당 성격의 활동비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보예산’의 성격상 정확한 규모나 용처는 확인되지 않는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중앙포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중앙포토]

 
한편 검찰은 최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댓글공작에 연루된 민간인들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사이버사의 각종 댓글공작을 지휘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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