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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안 보인다고? 유튜브·팟캐스트서 뛰죠

유튜브 공연 영상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유병재. [사진 유튜브]

유튜브 공연 영상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유병재. [사진 유튜브]

방송인 유병재는 지난달 11일, 12일 홍대의 한 소극장에서 ‘블랙코미디’란 이름으로 시사풍자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했다. 그런데 이 공연이 입소문 난 건 공연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난 이달 중순부터다. 소속사 YG에서 유튜브 채널 ‘YG studio comedy’를 개설해 공연 영상을 순차적으로 올렸다. 지난 20일까지 총 9개로 나눠 올린 동영상의 총 조회 수가 883만 뷰(26일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악플 읽기’ 편은 조회 수가 208만 뷰에 이르렀다.
 

다양한 플랫폼 누비는 방송인들
유병재, 공연 유튜브 영상 883만뷰
김생민, 팟캐스트로 늦깎이 인기
네이버·카카오에 개인 채널 개설도

팟캐스트로 끼를 인정 받은 김생민. [사진 유튜브]

팟캐스트로 끼를 인정 받은 김생민. [사진 유튜브]

TV를 떠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방송인들이 늘고 있다. 더이상 TV가 목숨을 걸고 승부를 봐야 하는 유일무이한 무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리포터 생활 20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생민도 영수증으로 재테크 상담을 해주는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지난달 19일 KBS TV에서 역으로 방송 편성되기도 했다.
 
최근엔 방송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개그맨들이 속속 유튜브로 가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김기수는 다양한 메이크업 기법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고, 현재는 구독자 수가 11만 여명, 전체 동영상 조회 수는 580만 뷰이다. 개그우먼 강유미는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채널을 운영하며, 여행기나 각종 제품의 리뷰, 성형에 대한 심정 등을 화제로 입담을 과시해왔다. 현재 구독자 수 14만 여명, 전체 동영상 조회 수는 740만 뷰 이상이다.
 
그 외 걸그룹 f(x) 루나(루나의 알파벳), 악동뮤지션 이수현(모찌피치), 배우 백봉기(백배우) 등도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플랫폼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달 15일에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 임요환이 카카오TV에 게임중계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물론 이들이 전부 성공하지는 못한다. SBS 공채개그맨 12명이 팟캐스트에서 개그 경연을 벌이는 ‘팟개스타’는 시작한 지 두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그맨 이수근도 지난해 말 유트브 채널 ‘핸동대장’을 개설했지만 구독자 2400여명, 전체 동영상 33편의 조회 수도 7만뷰 정도에 불과하다. 이현진 유튜브 수석부장(파트너십 담당)은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에 1분간 업로드 되는 영상이 400시간 이상 분량이고, 대부분의 영상 플랫폼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먼저 노출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며 “연예인들이 단순히 인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해야 지속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TV의 오진세 MCN사업팀장은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을 강조했다. “이름을 날리는 크리에이터들은 구독자들의 얘기 한마디도 귀담아 듣고 콘텐트에 반영하는 등 소통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이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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