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이정현 의원 동생 8시간 검찰 조사 마쳐 “왜 형을 기스 내려고 하는 건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우)과 그의 친동생 이양현 YTN콘텐츠제작팀 부국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조카를 부정 입사시킨 의혹을 받고있다. [연합뉴스, 중앙포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우)과 그의 친동생 이양현 YTN콘텐츠제작팀 부국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조카를 부정 입사시킨 의혹을 받고있다. [연합뉴스, 중앙포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친박계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동생인 방송사 간부를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모 방송사 부국장 이모씨를 출석시켜 오후 6시께까지 조사했다. 이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용 전 KAI 대표. [연합뉴스]

하성용 전 KAI 대표. [연합뉴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형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면서 "왜 자꾸 형하고 결부 지어 형을 기스(흠) 내려고 하는 것인지 불쾌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형은 하성용 전 대표와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나는 하 전 대표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오래된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혼자 사시는 이모 좀 기쁘게 해드리려고 하는 단순하고 순진한 생각으로 (하 전 대표에게) 전화 딱 한 번 한 것이 이렇게 커져 버린 것"이라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마치 큰 죄나 지은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이어 "호남 출신이 불이익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들어 최종 면접 단계 이런 데서 조금이라도 이익을 줄 수 있으니…(전화한 것)"라면서 "'전화로 합격한다'라곤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회사 신입사원 뽑을 때 사장 마음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으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형한테 피해 안 주는 게 최대의 목표였다. 형 팔아서 무엇을 한다는 소리를 가장 듣기 싫어했다"면서 "이번 일로 형에게 너무도 큰 상처를 줘서 면목이 하나도 없다"고 말한 후 청사를 빠져나갔다.
 
 검찰에 따르면 KAI는 2015년 무렵부터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11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채용된 인물 중에는 이씨의 조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