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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500만원 가져간 70대 "너무 착하게 살아서…"

[중앙포토]

[중앙포토]

 
길에서 주운 거액의 현금 다발을 들고 간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7일 돈뭉치를 습득한 후 신고하지 않은 A(77·여)씨와B(64·여)씨를 각각 8일과 13일에 검거해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를 검거해 피해 금액 전액을 회수해 돈을 잃어버린 C(70)씨에게 전달했다. 이 돈은 C씨가 손자들의 대학 등록금을 보태주기 위해 4년간 모은 돈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기독교 신자인데 너무 착하게 살아서 하나님이 상을 주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조사결과 먼저 돈을 발견한 A씨와 뒤이어 돈을 발견한 B씨는 1묶음씩(500만원) 돈을 나눈 뒤 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C씨는 "자신의 부주의도 있으니 선처를 바란다"며 경찰에 합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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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