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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예방 주사 개발…완치 가능해 지나?

편두통 환자 이미지 [중앙포토]

편두통 환자 이미지 [중앙포토]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약이 개발돼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달 초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세계두통학회는 'CGRP 항체 주사'라 불리는 편두통 예방약이 임상 3상 시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고했다. 
 
혈액 속 단백질의 하나인 CGRP는 뇌혈관을 확장하고 염증을 일으켜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동안 제약회사들은 CGRP를 제거하기 위한 약 개발 연구에 집중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가 이번 세계두통학회에서 'CGRP 항체 주사' 의 출시 계획이 발표됐다.
 
편두통은 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의 어느 한 부분에서 생기는 통증으로 증상이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편두통의 주요 원인으로 혈관 수축·이완과 세로틴 부족이 꼽히는데, 지금까지는 주로 트립탄 제재와 항우울제, 베타차단제 등이 편두통 치료에 쓰였다.  
 
학회에서 소개한 'CGRP 항체 주사'는 CGRP를 없애서 두통이 안 생기도록 하는 주사로 편두통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1~3개월에 한 번 CGRP 항체 주사를 맞은 편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이 발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존의 편두통 경구약을 복용하고 효과를 본 환자보다 50%가량 더 많은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학회는 전했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을지병원 신경과 교수)은 "CGRP 항체가 연말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 말 쯤 우리나라에서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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