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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문성근-유인촌, 누구 말이 맞나

 
[사진=중앙DB]

[사진=중앙DB]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방송·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 출연 배제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등 5명이 며칠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고소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씨는 검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진술했고, 김제동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시 문체부에는 블랙리스트 관련 명단이 내려온 것도, 문체부가 실행한 것도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장관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 발탁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 동안 문체부 장관직을 수행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MB 블랙리스트'에 대한 공방이 뜨겁습니다.  
지난 e글중심 ▷[e글중심] 파리바게뜨 가맹점 주인들은 왜 입을 닫았을까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아고라
“블랙리스트라는 제목을 쓰면서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인들이 정부기관에 의해 핍박받은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려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경제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실패를 고려해서 정부가 개입합니다. 이 개입 과정에서 세금이나 정부지원을 통해 특정 기업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정책을 펼치기도 합니다. 이것도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특정 기업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정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중략) 왜곡된 문화 예술 시장이 자체적으로 정화가 불가능할 시 정부가 개입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은 블랙리스트와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ID '지혜로운아이' 
 
#네이트판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다 죽는다며 미국산 소고기 먹을 빠엔 청산가리 먹는 게 더 낫다고 (중략) 10년째 지금 아무 사고 없이 미국산 소고기 잘 팔리고 잘 먹고 (중략) 웃기는 건 김규리 본인도 미국산 소고기 먹어 놓고 뭐가 그렇게 억울하단 건지 모르겠음 국민들한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뻥쳐가며 선동했으니 사과가 우선 아닌가? 블랙리스트라고 피코하며 억울한 척 눈물 짜는 거 어처구니 없더만"
 ID 'ㅇㅇ' 
 
#네이버블로그
“참 요즘 세상에 1980년대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문화, 예술인들 압박하고 이들에게 탄압을 가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중략) 규리가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20, 30대를 MB정부의 블랙리스트로 인하여 철저하고 집중적으로 배제를 당했다고 하니 우리들의 마음도 안 좋은데 김규리 본인의 마음은 오죽했겠습니까..? MB정부는 책임지세요... (중략) 블랙리스트 사건,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ID '비니'
#디시인사이드
"블랙리스트랍시고 올라온 거 쭉보면 코메디가 다들 활동 x라 많이함. 김규리 윤도현 등등 그중 자기가 실력있고 잘 선택하면 인기끌었고 (윤도현) (중략) 여튼 활동은 엄청 많이함. 근데 참여정부때 심현섭은 진짜 완전 사라졌는데 그것도 엄청 전성기 구가하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짐 이런게 진짜 블랙리스트 아님? "
 ID 'ㅇㅇ'
#오늘의유머
“문화계 블랙리스트 건은 올라있는 사람들 모여서 소송해야 되는 거 아님? 방송이나 영화.. 기타 등등이 생업인데... 출연금지로 돈 못 번 거.. 이전 수입 평균내서 떨어진 만큼 503이나 그 나머지에게 손해 배상 청구해야 되는 거 아님?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책임질 일 했으면 책임져야지.. 아주 탈탈 털어줬음 좋겠음..”
 ID '잘난남자'
#네이버
"티비는 막힌다 쳐도 권해효, 김민선은 스크린에 얼마든지 출연할 수 있는 배우들인데 .. 대놓고 상 안주던 변호인 찍은 송강호도 김영애도 다 영화 잘 찍고 다녔다 권해효는 연극쪽 판 걸로 알고 있고 김민선은 호감도가 떨어져서 캐스팅 안 된 거뿐이지.. 김제동이니 김여진이니 정치성향도 어느 정도껏 드러내야지 대놓고 하면 어차피 논란돼서 공중파에서는 써주기 힘든거고.. (중략) 시청자들 항의 뻔하니 안 써주는거지.. 유인촌도 마찬가지고"

 ID 'xeon****'
#이글루
"<진짜 피해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블랙 리스트에 올라서 연예계에서 퇴출되었나? 아니면 피해를 봤다고 하는 연예인들이 한물 가서 연예 프로그램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나?>(중략) 자기 어필을 할 능력이 있다면 계속 나오지 않았을 것이냔 겁니다. 실제로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 중에 나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던 사람들은 (중략) 계속 공중파에 게스트 또는 고정 출연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ID ‘풍신’

정리: 이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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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