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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이어 온 맥도날드의 상생 모델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이 화두로 떠오는 가운데 미국 맥도날드의 가맹사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창업자 레이 크록이 정립한 ‘세 다리 철학((The Three-Legged Stool)’을 프랜차이즈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가맹점주와 식자재 공급업체가 1달러를 벌면, 그 다음 맥도날드가 1달러를 번다’는 뜻이다. 하나의 의자를 지탱하는 세 개의 다리처럼 공급업체, 가맹점주, 가맹본부가 협력해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는 맥도날드가 60년 가까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비결이기도 하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식자재 공급업체는 독립된 파트너 형태의 계약을 맺고 있으며, 납품사와 유통사를 자회사 형태로 두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최근 피자업계에서 문제가 된 통행세 논란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본사와 특수관계에 있거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협력업체도 없다.
 
맥도날드 본사의 수익 구조는 로열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궁극적으로 프랜차이즈 수익 구조는 로열티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가맹점 매출이 늘면 본사의 수익도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이기 때문이다. 
 
가맹점주는 가맹본부의 광고비 사용 내역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일부 프랜차이즈처럼 ‘깜깜이 광고비’ 집행은 없다”며 “특히 계약서엔 가맹점주가 내야 할 광고비가 매출의 5% 이상으로 책정돼 있지만, 실제 부담액은 4% 초반으로 본래 계약보다 적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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