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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타고 온 자동차로 한강 물 위 달린다" 수륙양용 자동차 한강 도입 추진

호텔에서 출발한 자동차를 타고 한강 물 위를 달리는 관광객들을 머지않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GMI그룹이 수륙양용 자동차의 한강 출항을 두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한강 유람선 사업을 하고 있는 바른경제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버스.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버스. [사진 GMI그룹]

 
GMI그룹은 수륙양용 자동차를 만들고 이를 통한 관광ㆍ레저 상품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40인승 수륙양용 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한강 도입이 이뤄지면, 한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도심 이동수단이 생길 것으로 GMI그룹은 기대한다.또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호텔 문 앞부터 한강까지 곧장 이어지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관광ㆍ레저 상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버스.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버스. [사진 GMI그룹]

이대욱 바른경제협동조합 이사장은 “수륙양용 자동차는 육지와의 연계에 있어 유람선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한강에 접목될 최상의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GMI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륙양용자동차의 한강 출항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협의해 접안 시설 등 선착장을 활성화 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버스.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버스. [사진 GMI그룹]

 
한편 GMI그룹이 한강에서 선을 보일 예정인 모델은 40인승 수륙양용 버스 ‘DKAT-AB-0001’와 SUV ‘엠피쿠르져’다. 현재 생산이 진행 중인 DKAT-AB-0001 버스는 수상에서 시속 10~12노트, 육상에서 100㎞의 평균 속도를 내며 육상 최고 속도는 시속 120㎞다. 수중 추진 방식은 일반적인 프로펠러 방식이 아닌 물을 압축해 분사하는 워터젯 방식이다. 워터젯 엔진 2개를 장착하며, 추진력이 강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할 수 있다고 한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출입구는 2곳과 6개 비상구를 갖추고 있다. GMI그룹 측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침몰하지 않는 포밍 시스템과 벨라스트 시스템 등 특수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으며, 10t의 여유부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GMI그룹은 지난 7월 부산시 기장군 명례산업공단에 약 5000㎡ 규모의 수륙양용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 GMI그룹에 따르면 부산 공장은 1년에 80대의 수륙양용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터키 등에 수륙양용버스와 SU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GMI그룹에서 생산하는 수륙양용 SUV. [사진 GMI그룹]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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