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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우리가 갈 길은 평화…세계 지도자도 호소에 화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도 대한민국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이날도 ‘평화’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라며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분과 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평창에서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194개국 740만 재외동포와 한인회장단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민족의 평화를 향한 절박함을 전 세계에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는 곳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재외동포와 내국민들은 언제나 하나였다”며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해방의 기쁨에 함께 웃고 전쟁과 분단의 고통에 함께 울었다.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이라는 험난한 현대사에서도 늘 함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반구의 겨울, 남반구의 여름 광장에서 한데 모여 촛불을 들었고, 지난 대선에서 75.3%라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여줬다”며 “조국은 지금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선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참여와 열망이 맺은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내 정치 상황과 관련 “무엇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국가 권력기관들의 자성과 자기 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불공정과 불의가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남창규.오공태 세계한인회장들이 지장을 찍어 만든 평화의 월계관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국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공동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남창규.오공태 세계한인회장들이 지장을 찍어 만든 평화의 월계관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국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공동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선 ▶365일 가동 해외안전지킴 센터 설치 ▶한국어ㆍ문화ㆍ역사 체계적 교육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 등을 약속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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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