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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1년...매출 상위 139개 기업 접대비 15% 축소

김영란법 1주년을 맞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로 전달된 추석 선물. [중앙포토]

김영란법 1주년을 맞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로 전달된 추석 선물. [중앙포토]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의 접대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영란법은 9월 28일 시행 1년을 맞는다.
 
27일 기업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접대비는 총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영란법 시행 이전인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5.1%(173억원) 줄어든 것이다. 그러는 동안 해당 기업들의 매출은 6.3% 증가했다. 139개 기업은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접대비를 분리 공시한 업체를 따로 추린 것이다.
 
기업 4개 중 3개에서 접대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접대비를 줄인 곳은 전체 73.4%인 102개 기업이었다. 특히, 제약업계의 접대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의 경우 81.4%나 줄였다. 게임 기업 엔씨소프트(74.0%)와 대웅제약(73.5%)도 70% 이상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51.2% 줄여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조선·기계·설비(38.4%), 서비스(29.9%), 유통(25.1%), 자동차·부품(20.3%)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139개 기업의 접대비가 줄었다. [중앙포토]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139개 기업의 접대비가 줄었다. [중앙포토]

그러나 법 시행 이후 반대로 접대비를 늘린 기업도 있다. 미래에셋코리아가 대표적이다. 이 기업은 94.6%나 접대비를 더 많이 사용했다. IT·전기·전자(11.7%)와 상사(11.0%), 여신금융(3.6%) 등 3개 업종에서 접대비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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