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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울음소리 가슴 아파" 철원 軍 사망 소식에 들끓는 여론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부대로 복귀하던 병사가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강원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1) 일병이 영외에서 작업을 마치고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걸어서 부대로 복귀하던 중 머리에 총탄을 맞았다. 다른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 군은 "사고 당시 인근 부대에서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다"며 오발탄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밤 사이 여론은 들끓었다. "과녘에 조준하고 총을 쏘도록 통제되는 사격장에서 오발탄이 나와 400m 밖에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머리를 맞춘다는 게 말이 되냐"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해당 부대에 찾아와 유가족이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울부짖고 유가족이 부대에서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면서 군이 사건을 은폐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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