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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석탄 수입 중단 선언한 중국, 5개월 만에 재개 … 안보리 결의 위반 논란 일 듯

중국이 북·미 간 긴장이 격화되자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며 대화·협상을 통한 해결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인신 모독성 발언에 이어 선전포고라는 말까지 등장한 북·미 간 말폭탄전이 자칫 무력 충돌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해서다.
 
중국은 그간 한반도 문제 해결책으로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동시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강조해왔다.
 
지난 25일에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포함한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 정세를 시종 우려하고 있다. 상호 자극으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돼선 안 된다”며 “자제를 유지해야 하며 감정적인 행동에 나서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각국이 언행에 신중해야만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출로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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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26일 중국에 도착한 이용호 외무상의 베이징 행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호는 이날 오후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한 뒤 주중 북한 대사관으로 직행했다. 이용호는 평양행 고려항공편이 있는 28일까지 베이징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중국 외교당국과의 접촉 여부도 관심이다.
 
한편 26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이 북한산 석탄 163만6591t(1억3841만 달러 규모)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2월 19일 북한산 석탄 수입을 올 연말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지 5개월 만의 수입 재개다. 이에 따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했는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예영준·신경진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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