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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대기오염, 중국 소비자들 ‘오염’에 민감해졌다

 중국이 최악의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 사이에서‘항(Anti)오염’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소득 증가하며 성장보다 환경
'항오염' 소비 트렌드 확산
전동자전거·천연화장품·미세먼지마스크 등

 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환경오염이 불러온 중국의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총국민소득은 2016년 기준 8260달러(약 940만원)로 나타났다.  
스모그로 뒤덮인 중국 베이징. [사진 중앙포토]

스모그로 뒤덮인 중국 베이징. [사진 중앙포토]

 
 연구원은 이 소득 수준을 환경쿠즈네츠 곡선의 변곡점 구간(5000달러~1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환경쿠즈네츠 곡선은 경제성장이 진행되면서 환경오염이 심화하지만, 일정 수준(임계치)이 지나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역U자형 곡선이다. 중국도 개인 소득이 증가하면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교통·뷰티·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항오염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교통 분야의 경우 중국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구매지원을 축소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줄어드는 반면, 전동자전거가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전동자전거 공유서비스도 등장했다.  
자료 : 한국무역협회

자료 : 한국무역협회

 
 뷰티 분야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치유하는 안티폴루션 기능성 화장품이 선보이고 소비자가 직접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시장도 활성화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유기농 식품 전문 인터넷 사이트와 유기농 음식점이 등장했고 스모그를 피해 집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온라인 배달 서비스도 일상화하고 있다. 이 밖에 개성있는 디자인과 고기능을 갖춘 미세먼지 마스크가 출시되고, 오염이 심한 도시를 중심으로 청정지역의 공기로 만든 산소캔과 공기정화 식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 한국 기업이 중국의 항오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면밀한 현지조사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특히 유기농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관련 인증을 취득했어도 반드시 별도의 중국 유기농 인증 획득이 필요하다. 또 중국 소비자의 권익이 강화되고 시민의식이 성숙해지고 있어 이에 걸맞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과 현지 소비자와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재 판매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미 상당부분 이동했다”며 “이에 따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를 토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1인 미디어(콘텐트 홍보채널) 등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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