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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오늘의 이슈는…?

 
[사진=중앙DB]

[사진=중앙DB]

 9월 25일 월요일, 인터넷 상에선 네티즌들의 다양한 여론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화제가 된 사안들은 문 대통령의 유엔 연설, 조선에서 활약한 네덜란드인 장교, MBC 파업에 대한 김성주 아나운서의 책임, 탤런트 김민선의 mb 블랙리스트 파문, 대마초 흡연한 한서희의 데뷔 논란, 故김광석 사인(死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블랙리스트 부정 등인데요. e글중심은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지난 e글중심 ▷ [e글중심] 안철수 직격 인터뷰, 그 뒷이야기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아고라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 평화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을 대한민국이 바라지 않는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중략) 지금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 북한이 핵 포기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중략) 북한 독재자는 주체사상이 뚜렷하고, 세계를 상대로 전쟁이라도 할 기세인데 이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말장난으로 상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략) 국내에서는 정치보복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상대를 적으로 만들고 있으면서 북한 주민들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독재자에 대해서는 비위를 맞추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ID '지혜로운아이‘
#티스토리
“왜 유인촌이 책임져야 하는지 설명하자면 유인촌은 MB정부 당시 초대 문체부 장관이었다. 이때 유인촌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벌였는지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중략) 문제는 이런 지식을 이들 가난한 예술인들을 돕는데 쓴 게 아니라 이명박을 위해 악용했다는 것이다.”
 ID '올드코난'
#디시인사이드
"억울해서 방송 나와 오열하고 싶었다면 그 쇼에 불붙인 것에 대한 사과부터 애시당초 하고 나오든가. 사과를 안 하고 버틴 이유가 있었다면 그알에 나와서 '본인의 발언이 왜곡되었다'고 말하고 오열하지나 말던가. (중략) 김규리가 억울해하기엔 그 지난 10년간 활발히 영화 찍고, mbc에 나와서 탱고추고 대상도 받고, 참 활발히 활동했다."
 ID '3‘
#MLBPARK
“방송사에서 아무리 그래도 절대 저런 애는 출연 안 시키죠, 집유지만 선고도 받았고 여아이돌인데... 어느 기획사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허무맹랑한 소릴 하네요. 아무리 빽 좋아도 절대 방송사가 출연 안 시킬 겁니다. 딱히 이슈몰이 하기도 그렇고 방송사가 리스크를 감내할 1%의 이유도 없죠.”
 ID 'Go_3500Hit'
#클리앙
“김성주 씨 비판을 하지 말란 글은 아니에요. 현재의 MBC의 배경엔 MBC를 무너뜨리러 온 김재철 사장과 이를 막으려 파업한 노조, 파업의 무산에 일조한 김성주 씨가 있었지만 그 위엔 지시를 내린 MB가 있고 그에게 권력을 주고 MBC도 열심히 본 국민이 있다. 당신 자신이 망가뜨린 국가고 언론이니 당신도 공범자다. (중략) 엄격한 잣대 자신에게도 적용해라. 특정인 비난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해라.”
 ID '길냥이홀릭‘
#82cook
“가요계에 유난히 이런 비극 비참한 일이 많네요. (중략) 이게 사회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셋 다 우리가 사랑하고 그들의 노래를 좋아했고 청소년 시절 많은 정서적 공감과 안정을 느끼며 좋아하던 가수들... (중략) 김광석 같은 순하고 착한 사람들은 점점 도태되고 (중략) 지금 현재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게 앞날이 암울하고 씁쓸하여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ID '싸패한테당했네'
#일간베스트
“조선에서는 "박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음. 그는 1627년에 동인도 회사 선원으로서 일본으로 향하다가 제주도에 표류 되어서 관군에게 잡힘. 이들은 조선 본국으로 압송 되어서 훈련도감에 강제로 들어가 네덜란드의 대포 제조술이나 무기 제조술 등을 조선군에게 가르쳐 주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조선군으로 참전 (중략) 하멜이 왜 이런 타국에서 사냐고 하면서 네덜란드로 돌아가자고 권유 했으나 박연은 조선에 자기 부인과 자식도 있고, 자기 또한 조선에 너무 오래 살았고 적응 되어서 떠나기 싫다고 거절.”
 ID '매화자궁폭격'

정리: 김솔 인턴기자
중앙일보 논설위원 생각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연설에 대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이 우선 눈에 띄네요. 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평화'를 강조하면서도 '제재와 압박'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시켰지요. 상충하는 두 개의 주장을 동시에 강조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니 한국 정부의 고민도 컸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정권이 강 대 강의 말폭탄을 터뜨리는 상황에서 평화와 제재를 동시에 외치는 문 대통령의 목소리가 어정쩡하게 들리는 한계는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트럼프와 북한 이용호 외무상의 과격한 유엔 연설에 비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요. 트럼프와 이용호의 유엔 연설을 대서특필한 외신이 문 대통령의 연설은 얼마나 비중 있게 보도했을까요. 굳이 기사량을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두지요.    
 
과거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군요. 더불어민주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MB 수사를 요구한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MB를 고소했고,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수정권의 잘못을 비판하는 연예인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고요. 물론 전직 대통령이라도 죄를 지은 혐의가 있다면 마땅히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누구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지요. 다만, 과거 보수정권의 행태를 '적폐'로 몰며 모든 부처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정치보복의 그림자를 느끼는 게 보수야당만은 아닐 것입니다. 자칫 전쟁까지 비화할 안보 위기에도 아랑곳없이 10년 전 과거사를 펼쳐 놓고 죽기 살기로 싸우는 정치권이 참 한가해보입니다.  
 
'적폐'는 과거의 누적된 잘못을 가리킵니다. 선악 개념이 분명하지요. 과거의 잘못은 반드시 바루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전 정부의 적폐만 수술하겠다고 나서면 지금처럼 불필요한 정치 공방에 휩싸일 가능성이 큽니다. 적폐 청산은 정권 차원을 넘어서 국가 백년대계의 시계視界)에서 봐야 합니다. 보수 정권은 보수의 적폐를, 진보 정권은 진보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수 정권이 사회 불평등 이슈를 파고들고, 진보 정권이 노동 개혁 같은 우리 사회 진보의 고질을 수술해야 제대로 된 우리 사회의 적폐 청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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