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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10년이면 대가 충분히 치른듯"…당시 글 전문 공개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배우 김규리(김민선·38) 씨가 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데 대해 "10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본인이 썼던 글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8년 5월 1일 썼던 글 전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김규리씨가 당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썼던 글 전문이 담겼다.
 
김씨는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정책에 관해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SNS 글을 통해 "당시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 것이(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이다"라며 "저는 그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년하고 5개월…젊은 치기에 썼던 글이다. 10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청산가리(라는 단어)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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