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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저작권료는?" 질문에 부인 서씨 추정 인물 답변 논란

가수 김광석씨.

가수 김광석씨.

가수 김광석씨의 사망과 관련해 아내 서해순씨에 대한 의문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11년 전 서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포털 사이트에 올린 댓글이 화제다.
 
지난 2003년 11월 네이버 지식인에는 김광석씨의 팬이 작성한 ‘김광석 추모앨범을 팔아 번 돈은 누가 챙기는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03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김광석씨의 저작권료 관련 질문 게시글

지난 2003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김광석씨의 저작권료 관련 질문 게시글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김광석의 어머니가 왜 가난하게 사는지 궁금하다”며 “추모앨범도 여러 장 나왔는데 그 돈은 누가 챙기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김광석씨 부인이 관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는 답변을 남겼다. 이 게시글은 질문이 등록된 지 하루 만에 해당 답변이 채택돼 마무리됐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이 글에 가장 처음 남겨진 댓글에 주목하고 있다. 질문이 등록된 지 3년만인 2006년 10월에  ‘seoh914’라는 아이디의 이용자가 남긴 것이다. 댓글이 남겨진 시점은 김씨와 서씨의 딸 서연씨가 사망하기 1년 전이다.
 
지난 2006년 네이버 지식인에서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씨의 저작권료와 관련한 질문에 남긴 댓글

지난 2006년 네이버 지식인에서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씨의 저작권료와 관련한 질문에 남긴 댓글

그는 “미망인과 딸은 외국에 나가 있었고 시아버지가 로열티 수입 전부를 관리한 것이 맞다”며 “근 10억 넘게 10년간 받으셨고 시어머니는 부동산 등 종로구 창신동 알부자”라고 답변했다.
 
이어 "손녀딸 학비 한 번 내준 적 없는, 돈에 대해서는 무서운 노인네"라며 김씨 친가에 대한 비난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댓글을 남긴 이용자가 서해순씨라고 추정하고 있다. 아이디 'seoh914' 의 영문 이니셜과 숫자가 서해순씨의 이름과 생일(65년 9월 14일)이 일치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아이디를 ‘네이트온 메신저’ 등에 친구로 등록하면 가입자 이름이 ‘서해순’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로 추정되는 아이디를 메신저에 친구로 등록하면 아이디 주인 이름이 서해순으로 나온다.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로 추정되는 아이디를 메신저에 친구로 등록하면 아이디 주인 이름이 서해순으로 나온다.

 
또 김씨의 부모에 대해 굳이 ‘시아버지’, ‘시어머니’ 호칭을 쓴 것도 며느리임을 유추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아이디가 남긴 또 다른 글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네이버 미국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국 하와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올린 게시글.

지난 2011년 네이버 미국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국 하와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올린 게시글.

해당 아이디의 이용자는 지난 2011년 한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하와이를 선택하여 4년간 비즈니스 운영 중이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1일 김광석 형 김광복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07년까지 서씨가 딸 서연씨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서 지낸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김씨 유족들과의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상속인인 딸 서연양이 숨진 사실을 숨기고 재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eoh914' 아이디의 주인이 서해순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규진 기자 choi.k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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