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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명수와 고교 동문…찬반 의견 밝혔으면 억측 난무했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과정에서 찬반 의견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당 안팎에서 당 대표의 '애매모호함'을 두고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강정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강정현 기자

안 대표는 25일, 당 소속 의원들이 등록된 바이버 메신저를 통해 "대법원장 건에 대해 찬반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언론에 이미 밝혔지만, 세 가지가 있다"며 해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자유투표에 맡기고 제 의견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투표 당일날 몇 시간을 앞두고 밝히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비친다"며 "지난 몇 달간 우리의 논리와 상관없이 국민은 우리 당이 몇 가지 중요한 고비에서 마지막 순간에 우왕좌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처음부터 입장을 밝혔으면 몰라도, 마지막에 그렇게 했다면 좌고우면하다 마지막 순간에 또 일관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장 후보에 대해 찬반을 밝혔다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되는 인사투표에서 매번 찬반을 밝히라고 요구받을 것이 자명하다"며 두번째 이유를 설명했다.
 
또 "후보자(김명수 대법원장)는 제 고등학교 동문"이라며 "제 경우는 당 대표이기 때문에 제척사유에 해당한다. 제가 의견을 밝혔다면 이와 연관을 지어 온갖 억측이 난무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의 부산고 3년 선배인 김명수 당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찬성 입장을 밝혔다면 불필요한 해석을 낳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안 대표는 끝으로 "혹시 오해가 있는 언론이 있다면 의원님들께서도 잘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21일 김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박지원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은 의원총회에서 찬성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당시 안 대표는 "독립적인 사법부를 수호할 수 있는 인물인가라는 단 하나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 판단해달라"고 발언했고, 이에 박 전 대표는 22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김명수 후보자를 당선되게끔 이끌었다면 우리는 2중대가 되는 게 아니라 선도정당으로서 참 멋있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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