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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한복으로 놀자]추억 여행으로 전주 어때?

 by 오송연 
 
지난 여름방학, 볼 것과 즐길 것이 가득한 전주로 친구들과 추억 여행을 떠났다. 월요일 아침 7시 15분, 이른 시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전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쪽잠도 자다보니 어느새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대여하기 위해 한복집을 찾았다. 미리 예약해 한복을 2만원에 하루종일 대여할 수 있다. 가지각색 다양한 한복 앞에서 어느 것을 고를지 한참 고민에 빠졌다. 결국 직원의 추천으로 한복을 고르고 한복에 어울릴 스타일로 머리 손질을 받았다. 
 
조선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경기전
 
경기전의 입구 [사진=문화재청]

경기전의 입구 [사진=문화재청]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봉안한 곳이다. 1410년(태종11년) 태종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에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410년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御容殿)이라고 이름 붙였다. 경기전이란 이름은 새종대왕 때 붙은 이름이다.이곳은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한복을 입고 멋진 사진도 남기며 둘러볼 수 있었다. 세월이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나무, 멋스러운 유적과 한복이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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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오전 9시~오후 7시, 동절기(11월~2월) 오후 6시까지
관람료성인: 3000원, 청소년·대학생·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063-281-2790
 
배고프다고? 베테랑으로 가자!
[사진=중앙포토]

[사진=중앙포토]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할겸, 허기를 채우고자 근처의 음식점에 들어갔다. 대표 메뉴인 칼국수와 쫄면, 만두를 시켰는데 칼국수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가장 비싼 메뉴가 7000원으로 가격 또한 저렴하다. 한복 치마때문에 자세가 불편했지만 워낙 맛있어서 음식에 집중할 수 있었다.
 
주소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 베테랑분식
영업시간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명절 휴무
문의063-285-9898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국적 분위기, 전동성당
 
전동성당의 장엄한 내부. [사진=중앙포토]

전동성당의 장엄한 내부. [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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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운 뒤 전동성당으로 향했다. 이곳은 1791년 순교한 두 명의 천주교 신자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이다. 성당 앞에서 ‘한국 최초 순교터’라고 쓰인 기념비를 볼 수 있다. 호남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되어 관광객에게 인기인 곳이다. 슬슬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전동성당 앞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성당 안에서 미사를 드리는 신자들이 있으니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방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전동성당
 
한지의 멋, 지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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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후 내리쬐는 빛으로 금세 더워졌다. 땀도 식히고, 구경도 할 겸 지숨갤러리로 들어갔다. 이곳엔 한지로 된 사진 작품과 캘리그라피 책갈피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특히 캘리그라피 책갈피는 한지와의 조화가 아름답고, 신기하게도 이 제품에 쓰인 캘리그라피는 물에도 번지지 않는다고 한다. 책갈피와 캘리그라피를 구매해 돌아가며 다음에는 꼭 여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담은 한지사진 액자를 구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39 지숨갤러리
문의063-284-5599
 
즉석사진기로 추억 남기기, 플립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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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반납한 뒤 즉석사진기계가 있는 추억 사진관 플립폴리를 찾았다. 기계 안에 들어가 배치된 소품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5000원에 4컷을 찍을 수 있고 총 8컷이 바로 인쇄된다. 사진을 4명이 나눠 가지니 오늘의 추억을 함께 나눈 것 같아 뿌듯했다.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75
문의063-287-0055
 
아름다운 달동네, 자만 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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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그림과 캐릭터의 벽화로 장식된 달동네, 자만 벽화마을에 방문했다. 아침부터 강행한 일정으로 지친 몸을 이곳의 핫플레이스, 꼬지따봉 카페에서 쉬기로 했다. 자몽을 바로 갈아 만든 자몽에이드의 상큼한 맛으로 피로를 날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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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의 집을 개방한 옥상쉼터인 우모네모 쉼터는 완벽한 포토존이다. 친구들과 벽화 앞에서 사진도 찍고 쉼터에서 추억도 남겼다.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이곳은 종종 마을 공연장이 되기도 한다. 우모네모 쉼터와 자만벽화마을은 주민들의 생활터전인만큼 에티켓을 지키고, 너무 이른 아침이나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길 바란다.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
 
혹시 피자의 고향은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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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을 먹기 위해 객사에 있는 마틸다 피자로 이동했다. 가게의 외관과 내부는 이국적이고, 한쪽 벽면에서 상영하는 영화 ‘레옹’으로 해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더했다. 식사는 기본 마틸다피자로 주문했는데 두툼한 피자 도우 안의 치즈와 디핑 소스가 정말 맛있고, 이내 더 큰 사이즈를 시키지 않은 걸 후회했다. 저녁식사를 끝으로 친구들과 전주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한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주 안녕!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36
영업시간평일 12:00 – 00:30 주말 12:00 – 00:30
 
글사진=오송연(광주 수피아여고 2) TONG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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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에서 혼불까지, 남원 문학 기행
(http://tong.joins.com/archives/1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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