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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충분했다...이승우, 세리에A 만점 데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에 입단해 훈련 중인 이승우. [사진 헬라스 베로나 SNS]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에 입단해 훈련 중인 이승우. [사진 헬라스 베로나 SNS]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고대하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교체 카드로 20분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짧지만 굵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우는 24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 2017-18시즌 6라운드 홈 경기에 헬라스 베로나의 교체 공격수로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경기에 투입된 그는 활발한 움직임과 특유의 공간 침투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앞서 세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밀리던 베로나는 이승우 투입 이후 공격에 활기를 되찾아 대등한 경기를 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은 이승우는 최전방에서부터 수비 지역까지 활발히 누비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측면과 중원도 폭넓게 오갔다.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라치오 수비진을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입단 당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이승우. [헬라스 베로나 홈페이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입단 당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이승우. [헬라스 베로나 홈페이지]

 
이승우는 후반 34분에 세리에A 데뷔후 첫 슈팅을 시도했다. 돌파도 수준급이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팀 동료 마르코 포사티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라인 부근에서 간결한 왼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라치오 수비진이 한 발 앞서 걷어내 슈팅 찬스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돌파와 연계 플레이를 적절히 엮어 상대 수비진을 파고드는 이승우의 강점이 선명하게 드러난 장면이었다.
 
베로나는 이승우의 잠재력을 확인했지만 또 한 번의 무득점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 24분과 40분에 상대 주포 치로 임모빌레에게 연속 실점했고, 후반 15분에 마루시치에게 한 골을 더 내줘 0-3으로 졌다.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2무4패에 그친 베로나는 강등권인 19위에 그쳤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헬라스 베로나 엠블럼.

헬라스 베로나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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