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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일왕 퇴위 전 방한했으면”

이낙연 총리가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퇴위하기 전 한국 방문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23일 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기 전에 한국에 와서 그동안 양국이 풀 수 없었던 속박을 풀어준다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런 분위기가 빨리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 퇴위는 내년 12월 말 또는 2019년 3월이 검토되고 있다. 한일 양국에는 한반도와의 인연을 언급해온 일왕의 방한이 한일 관계 개선의 큰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아사히신문 인터뷰 통해 기대 표명
“방한하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
빨리 방한 분위기 조성되기를 바래”
핵무장ㆍ전술핵 배치는 “검토 안해”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이 총리는 한국의 핵무장과 미국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목표는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지원 결정에 대해선 "서울은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불과 50㎞다. 60여년 전에는 전쟁도 경험했다"며 "인도지원은 곧바로 한다는 것도, 현금을 보내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무장을 도우리라는 것은 과잉 견해다. 한국이 놓인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이용호 외무상의 ‘태평양 상 수소폭탄 실험’ 발언에 대해 "김정은 씨(북한 노동당 위원장)가 놓인 환경, 성품과도 관계가 있다"며 "김정은 씨가 외국 지도자와 만나 세계의 흐름을 봤으면 좋겠다. 평양에 있는 외국 대사관, 독일 대사 등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핵무장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질주할 것이다. 국제사회가 최후까지 질주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기를 바란다"며 "현재는 압력이 필요하지만 언젠가 고도의 교섭력이 필요할지 모른다. 국면 전환까지 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 내년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 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당시의 양국 관계가 부활하면 좋다. 외교 당국 간에 (새로운 합의의) 논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1년 연장된데 대해선 "당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그 다음 단계의 (군사) 협력은 현 시점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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