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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사랑보다 일이 먼저…경기 승리에 집중하게는 게 우선"

샤랴포바. [연합뉴스]

샤랴포바. [연합뉴스]

마리야 샤라포바가 전 애인 그리고르 다미트로프와 헤어진 이유를 공개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꾸민 '언스토퍼블(Unstoppable·막을 수 없는)'을 펴냈다.
 
2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여기에는 샤라포바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교제했던 테니스 선수 디미트로프에 관한 내용도 나온다는 것이다. 테니스 선수로서는 둘 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다.
 
샤라포바는 "디미트로프가 에이전트를 통해 먼저 연락해왔고 나는 인터넷을 통해 그의 이름과 나이를 검색해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예전 윔블던에서 큰 키에 마른 체형의 디미트로프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고, 매력적인 웃음 속에는 자신이 잘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둘이 결국 헤어지게 된 것은 샤라포바가 사랑보다 일을 우선했기 때문이었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책에서 "나는 내 경기를 준비하고, 나의 승리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며 "디미트로프의 가족과 함께 그를 응원하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린다"고 언급했다.  
 
이달 초 US오픈에서 16강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내가 그날 그의 경기를 관전한 것은 단지 내가 그보다 일찍 탈락했기 때문"이라며 "그의 좋았던 추억이 나에게는 안 좋은 기억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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