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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이스야? 대진운도 나쁜 류현진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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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따르지 않는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이번에도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한다.

 
MLB.com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리치 힐과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에 차례로 등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은 24일 경기에 등판한다. 로버츠 감독은 당초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남은 기간 포스트 시즌 불펜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류현진은 후반기 9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호투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왼손 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가을 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27일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완봉승으로 시리즈 2승째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뉴스1]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왼손 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가을 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27일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완봉승으로 시리즈 2승째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뉴스1]

 
선발 기회를 얻은 것은 류현진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다. 샌프란시스코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필사적으로 달려들진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선발 맞대결 상대가 매디슨 범가너(28)란 점이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다. 2007년 입단한 그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엄청난 투구를 선보이며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범가너는 올시즌 다소 침체했다. 지난 4월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입는 바람에 3개월이나 결장했다. 복귀 후에는 정상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팀이 부진해 승리는 많이 챙기지 못했다. 3승9패, 평균자책점 3.48. 앞선 등판인 17일 경기에서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호투했다. 둘은 지난 7월 31일 맞대결에선 나란히 7이닝 무실점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현진이 호투하더라도 시즌 6승째를 따내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애리조나 투수 잭 그레인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인스타그램]

애리조나 투수 잭 그레인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인스타그램]

사실 류현진은 최근 연달아 에이스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지난 6일 애리조나전에선 과거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33)와 맞붙었다. 그레인키는 17승6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해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다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4피안타·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도 이에 맞서 6이닝 3피안타·1실점해 둘 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직전 등판인 17일 워싱턴전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의 상대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9)였다.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34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컨디션이 좋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6회까지 1점만 내줬다. 류현진도 5회 2사까지 무실점하며 잘 버텼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아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교체됐다. 9번 타자 '스트라스버그'도 류현진을 괴롭혔다. 스트라스버그는 5회 2사에서 류현진과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이게 류현진 강판의 원인이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인스타그램]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인스타그램]

24일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9번 타자를 조심해야 한다. 범가너도 타격 솜씨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이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좌투우타'인 범가너는 올시즌 개막전에서 투수 최초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타율은 0.186(484타수 90안타)이며 홈런을 17개나 때려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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