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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검사에게도 육아휴직을"…검사들이 쏟아낸 속마음

검찰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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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21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2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은 검사들을 대상으로 '검찰 문화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에서 검사들은 '회식 문화'와 '반말 문화'에 대한 속마음을 터놨다.  
 
보도에 따르면 검사들은 '회식 자리를 줄이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모욕이나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또 '밥 총무를 없애자'는 답변도 있었다. 밥 총무는 각 부서 부장검사와 후배 검사가 식사를 같이하는 경우 부서 막내 검사가 식당 예약과 비용 정산을 하는 문화를 말한다.  
 
후배 검사들은 설문에서 '밥 총무는 부장검사의 취향을 고려한 메뉴 선정 등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맞춰야 해 힘들다'고 전했다.  
 
또 상급자의 반말과 막말, 욕설에 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 일부 검사는 '검사 상호 간 반말을 금지하자', '막말하는 간부는 다면평가로 인사 불이익을 주자'는 제안을 했다.  
 
더불어 남자 검사도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각 지방검찰청은 "상명하복의 검찰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주문으로 각 부서의 수석급 검사와 중견 검사, 초임급 검사로 나눠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달 말까지 설문조사 내용을 취합해 검찰개혁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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