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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막았던 핵항모 워싱턴함, 2021년 ‘번개’ 싣고 나타난다

미 7함대에 배치돼 북한의 위협에 대처해왔던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이 2021년 최신예 전투기 F-35C(일명 번개)를 탑재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미 해군이 이런 계획이 포함된 워싱턴함에 대한 종합재정비작업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미 군사 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2년에 취역한 배수량 10만 4200t의 6번째 니미츠급 핵 항모인 워싱턴함은 수명(50년)의 절반이 돼 종합점검을 받는다. 핵연료 교체, 함재기 이ㆍ발진체계와 화기체계 등 신형 장비체계 설치, 기존 장비 전체 분해작업, 활주로 재정비 등이 4년 동안 이뤄진다.
워싱턴함에 대한 종합재정비 작업은 같은 급의 핵 추진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 이어 두 번째로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가 28억 달러(약 3조1600억원)을 들여 실시한다. 링컨함과 마찬가지로 센서와 발전기 등이 모두 디지털화된다. 화기도 막강해진다. 대공방어유도탄(RAM)은 물론 성능이 개선된 대함 미사일 및 적 항공기 격추용 미사일 ‘시스패로(Sea Sparrow)’ 등이 실린다. 어뢰방어체계도 갖춰진다고 미 해군은 밝혔다.
 
특히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C를 운용하게 되면 그 전력은 막강해진다. 니미츠급 항모에는 80∼90기의 함재기가 실린다. 전두가 50여 대와 조기경보기, 수송기, 전자전기 등의 지원용 항공기가 포함된다. 워싱턴함에 실릴 F-35C는 공군과 해병대가 각각 운영 중인 F-35A와 F-35B형과 달리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상태다. 미 해군은 최근 링컨함을 중심으로 F-35C 전투기 이착륙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링컨함은 F-35C를 탑재한 첫 항모로 지정돼 운영된다. 미 해군은 내년까지 실전 투입 태세 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하는 ‘초도작전능력’(IOC)을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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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계열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표준 무장으로는 AIM-120C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제이담(JDAM) 폭탄을 각각 2발씩 동체 내부 폭탄창에 탑재한다. 4발의 AIM-120C 또는 8발의 소구경 폭탄을 내부에 장착할 수도 있다. 최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소속의 F-35B는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와 함께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폭격훈련을 실시했다. F-35C는 F-35A나 F-35B처럼 스텔스 기능이 있는 등 80%정도의 유사성이 있다. 장거리 비행을 위한 많은 연료를 넣기 위해 날개의 길이를 늘렸지만 항모 위에 탑재될 때 날개를 접을 수 있다.
2011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중앙포토]

2011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중앙포토]

 
한편 미 전략연구기관 포캐스트 인터내셔널은 향후 10년 이내에 미국을 비록해 중국, 영국, 인도가 각각 항모 2척을 새로 진수시키고 일본도 경항모 1척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군 전문가 스튜어트 슬레이드는 “항모가 여전히 해상작전에서 적 함대를 무력화하고 해양패권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력 군함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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