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독재자 vs.경제 대통령...시동 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첫 시동을 걸었다.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은 11월 14일이다.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탄생 기념사업은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가 이끈다. 구미시는 첫 탄생 기념사업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구미 금오산 예갤러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휘호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대통령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전시회에는 박 전 대통령이 새마을운동 현장을 다니는 모습 등 다양한 사진 400여점이 전시된다. 직접 쓴 휘호 100여점도 소개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전시회에 걸리는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은 모두 지난해부터 구미시가 전국 자치단체 등에 협조를 구해 따로 모아온 것들이다"며 "재임 시절 활동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대통령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구미시는 1억9000여만원의 예산이 든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각종 탄생 기념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 기념 동산 조성 사업(예산 1억5000만원)을 마무리하고, 시민참여 기념 연극(6000만원)을 무대에 올린다. 교향악단 초청공연(8000만원)과 파독 광부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공연(5000만원), 산업화 주역 초청 투어·강연(3000만원)도 개최한다. 11월 14일 탄생 100주년 당일 탄신제도 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저도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습. [사진 대통령기록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저도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습. [사진 대통령기록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독재자와 경제발전을 이끈 지도자는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구미시의 탄생 기념사업 추진에 대해 '우상화', '권력 바라기', '정치적 논란 사업'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대통령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대통령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소개될 사진들이다.[사진 구미시]

최근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우표' 발행 취소도 이런 맥락이다. 지난 7월 경북도 역시 예산을 지원하거나 자체 추진키로 한 탄생 기념사업을 줄줄이 취소했다. 실제 도는 오는 12월까지 지원·주관하기로 한 탄생 기념사업 5개 중 3개를 취소하고, 1개는 취소를 검토 중이다. 
 
취소된 사업은 박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제작(예산 3억원)과 박 전 대통령 일대기 신문 연재(3억원), 박 전 대통령 기념음악회(1억원)다. 도는 또 구미시에 예산을 지원·해 함께 추진하기로 한 탄생 100주년 탄신제(5000만원) 역시 취소를 검토 중이다. 예정대로 진행하는 사업은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학술대회(2억8000만원)가 뿐이다. 
박정희 초상화 [중앙포토]

박정희 초상화 [중앙포토]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이미 사업이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기념 메달 등 기념품 제작사업(2억원), 박 전 대통령 재조명 학술대회(1억원) 이외엔 추가 지원이나 추진이 어렵다. 국민 정서상 맞지 않고, 국민 통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원한 경북도 관계자는 "정치적 논란이 우려되는 사업들이다. 정치적 논란이 없던 시기에 결정된 사업들이어서 다시 결정할 필요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사진 독자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사진 독자제공]

경북 구미시 선산출장소의 이른바 ‘박통 방’에 보관돼온 박정희 전 대통령 유품들. 기어가 장착된 고급 자전거.  [사진 독자제공]

경북 구미시 선산출장소의 이른바 ‘박통 방’에 보관돼온 박정희 전 대통령 유품들. 기어가 장착된 고급 자전거. [사진 독자제공]

관련기사
이에 대해 구미시 한 간부는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건 정치적 논란 및 공과의 판단과는 별개"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지만 중화학공업 육성 등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구미=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