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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엔총회서 北 언급 “지금 필요한 건 대화 아니라 압박”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지금 필요한 일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안보리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을 끝낼 수 있을지는 국제사회의 단합에 달렸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려던 거듭된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북한에 있어서 대화는 우리를 속이고 시간을 버는 최상의 수단이었다. 어떤 성공의 희망을 품고 지금 우리가 똑같은 실패를 3번째나 하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실패한 북한과의 대화는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핵ㆍ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물자와 자금, 인력, 기술의 대북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심각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모든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는 미국의 대북 태도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는 앞서 1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서도 주장한 바다. 그는 ‘북한 위협에 맞서는 연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전 세계가 전례가 없고, 심각하며, 임박한 북한발(發) 위협에 직면했다”며 “국제 공동체는 단합해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북 압박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외교를 우선시하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북한을 상대로는 소용이 없다”며 대화와 외교적 해법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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