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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지지자들 반응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정 전 비서관이 구속기소 된 지 10개월 만에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만났다.
 
눈물바다 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사진 JTBC 방송 캡처]

[사진 JTBC 방송 캡처]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정 전 비서관은 "증언을 거부하겠습니까, 선서하고 증언을 하겠습니까"라는 재판부의 물음에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운을 뗀 뒤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모든 질문에 "증언을 거부한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증인신문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끝났다.
 
#1. 정호성 전 비서관 "朴, 24시간 국정에만 올인"
법정을 떠나기 전 발언 기회를 얻은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님에 대해 너무나 왜곡되고 잘못 알려진 것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박 전 대통령 쪽을 바라보며 "대통령님께서는 가족도 없으시고 사심 없이 24시간 국정에만 올인하신 분이고 특별히 낙도 없으시다"고 말했다. 길게 말을 이어 가던 정 전 비서관은 여러 차례 울먹이며 눈물을 흘렸다.
 
#2. 정 전 비서관 발언에…눈물 흘린 유영하 변호사
정 전 비서관의 발언을 듣던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천장을 보며 숨을 고르더니 연신 휴지로 눈과 코 주변을 찍어냈다. 정 전 비서관이 퇴정한 후 유 변호사는 의견을 진술하려다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3. 유영하 울먹거리자…朴도 화장지로 눈가 훔쳐
박 전 대통령은 정 전 비서관이 인사를 한 뒤 퇴정할 때까지 별 동요가 없었으나 울먹이는 유 변호사를 보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안경을 벗어 눈물을 닦았고, 한 차례 휴지로 눈가를 닦아냈다.
 
#4. 지지자들끼리 재판 공유하며 '눈물 펑펑'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재판을 지켜보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사실 거의 표정이 없다. 오늘은 다른 때보다 얼굴이 검어지셨다고 해야하나 굉장히 안 좋아 보였다"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할 수 있음에도 소신껏 (정 전 비서관이) 해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통화에서 "(정 전 비서관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느끼는 것과 똑같다"며 울먹거리는 등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날 재판에 들어가지 못한 지지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재판 상황을 공유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진다. 지지자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도 상황을 공유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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