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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마약 투약 처음 아니다? "위장 수사관에 먼저 털어놔"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마약 전과는 없지만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남 지사의 장남은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 수사관과 대화를 나누면서 과거에도 마약 투약 경험이 있다는 발언을 먼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의류업체에 다니던 남씨는 지난 9일 회사에 휴가계를 내고 중국으로 출국해 유학 시절 알고 지낸 중국인 A씨의 소개로 필로폰 약 40만 원어치인 4g을 구입했다. 1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한다.  
 
남씨는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즉석 만남 데이트 앱에서 "얼음을 갖고 있으니 같이 화끈하게 즐길 사람을 구한다"며 여성을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으로 위장해 마약범과 성매매를 단속 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사진 채널A 보도 화면 캡처]

[사진 채널A 보도 화면 캡처]

남씨는 17일 긴급체포되기 전 수사관과 총 4차례 대화를 나눴는데 마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마약 경험이 있다"는 말을 먼저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씨는 필로폰을 지칭하는 은어 '얼음'을 사용했으며 수사관과 만나기로 약속했다가 여러 차례 취소하는 등 경계심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지만, 추가 투약 사실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9일 아들과 면회한 후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렇지만 사회인으로서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있는 대로 죄를 받아야 한다"며 "아들이 마약에 손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다음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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