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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흔들리는 한국 축구에 전한 메시지는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 걸어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 걸어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는 강합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를 믿고 경기를 충분히 즐기는 것입니다. 즐겨야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2)이 한국 축구에 던진 메시지다. 베컴은 보험회사 AIA그룹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19일 아내 빅토리아(43)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는 20일 오전 서울 잠실에서 열린 건강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축구클리닉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로 팬들과 소통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베컴은 AIA그룹이 추진하는 헬스&웰니스 서비스 'AIA 바이탈리티(vitality)'를 소개하는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축구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축구 이야기는 늘 좋다. 이런 질문을 기다렸다"며 활짝 웃어보인 그는 "어느 나라 대표팀이든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몸 담았던 기간에도 여러 번의 힘든 고비가 있었다"고 말했다.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 걸어요' 행사에 참석,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 걸어요' 행사에 참석,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는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표팀 경기력이 자국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해 늘 안팎의 비판에 시달린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51년째 우승 이력을 추가하지 못 하고 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주장으로 활약한 베컴은 자국 대표팀 경기력과 관련한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낸 경험이 있다. 
 
그는 "내가 상대해 본 한국 축구는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정신적, 신체적으로 강했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준비가 된 팀으로 기억한다"면서 "성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즐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태진 AIA 생명 대표(왼쪽부터), 에드먼드 체 AIA 생명 명예회장, 데이비드 베컴, 응 켕 후이 (Ng Keng Hooi) AIA 그룹 회장,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Spencer) AIA 그룹 최고마케팅 책임자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태진 AIA 생명 대표(왼쪽부터), 에드먼드 체 AIA 생명 명예회장, 데이비드 베컴, 응 켕 후이 (Ng Keng Hooi) AIA 그룹 회장,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Spencer) AIA 그룹 최고마케팅 책임자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클리닉, 건강 도시락 증정, 걷기 행사 등을 진행한 베컴은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먹고, 마시고,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한다"면서 "출·퇴근길에 가급적 걷고, 공원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것처럼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작은 시작이 삶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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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