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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북핵, 체코-올림픽, 세네갈-방산...문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영국·체코·세네갈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겨울 올림픽, 북핵 문제 공조, 방산분야 협력 등 맞춤형 현안으로 대응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회의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실에서 양자회담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회의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실에서 양자회담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체코가 겨울스포츠 강국임을 강조하며 평창 겨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체코는 세계랭킹 6위인 남자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여러 겨울스포츠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냉전을 종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듯이 이번 평창 겨울 올림픽도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겨울 올림픽에 많은 체코 국민이 방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만 대통령은 “스포츠를 매개로 양국 간 우정이 돈독해지고 이해가 심화하기를 희망한다”며 “평창 겨울 올림픽에 초청해 주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겨울 올림픽 개막식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영국은 미국·프랑스·러시아·중국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에 속한다. 이날 메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문 대통령은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영국이 안보리 결의 채택 및 이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북핵·미사일 위협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안전에 큰 위협으로 대두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이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앞으로도 안보리를 중심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조속히 근원적·포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인 앤 공주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평창 겨울 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하는 사실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메이 총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영국은 올림픽의 개최가 갖는 긍정적 효과를 잘 안다”며 “한국의 평창 겨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으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아프리카 국가와의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세네갈 공군이 2016년 한국산 훈련기 4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을 들어 양국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살 대통령은 “한국 훈련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제재 결의안의 철저한 이행에 대해서도 세네갈이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세네갈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다. 유엔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개과 2년 임기로 매해 선출되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에 살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 북핵 문제 관련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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