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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유치ㆍ일손 부족 해소...일본, 유학생 취업 완화

일본이 디자인 등 전문직 분야 전공 외국 유학생에게 취업 문턱을 낮춰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기업의 해외 분야 취업 규제도 완화해 유학생 네트워크로 해외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2일 발표하는 외국 유학생 취업 기준에서 대학과 전문학교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살리는 직종일 경우 취업을 위한 체류 자격을 부여한다. 디자인은 전체가 아니고 자동차 디자인, 게임 분야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원화 제작 등이 해당한다. 기업의 해외사업 담당 부문 취업도 인정된다. 예컨대 외국인 졸업생은 방일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회사의 해외 비즈니스 기획ㆍ관리부문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이 분야는 정식 취업 전 유학생 신분으로 점포에서의 판매 등 단기 연수도 할 수 있다. 음식ㆍ식품 분야는 식품 회사에서의 연구 개발, 음식점 체인점 본사의 해외 업무가 인정된다. 
 
지난 4월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일본 취업 성공전략 설명회'.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00여명이 몰려와 강당을 가득 채웠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지난 4월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일본 취업 성공전략 설명회'.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00여명이 몰려와 강당을 가득 채웠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반면 전문성이 낮은 분야의 취업은 인정되지 않는다. 디자인의 경우 배경 그림 색칠 등 보조 작업만 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식 업소와 의류점에서 주로 조리와 손님 안내만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문학교 미용학과를 졸업해도 미용사나 네일아티스트로는 취업할 수 없다.  
 
 일본 내 취업 목적의 외국인 체류 자격으로는 엔지니어와 통역 등 ‘기술ㆍ인문지식ㆍ국제업무’와 조리사, 귀금속 가공 직을 비롯한 ‘기능’ 등이 있다. 취업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은 지난해 말 현재 약 27만명으로, 체류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일본이 전문적 기능을 가진 유학생 취업을 확대하는 것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의 구직 수요 때문이다. 하지만 유학생은 졸업 후 체류 자격 기준이 명확지 않아 해외와 일본 취업 모두를 시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말 현재 27만7331명이다. 일본학생지원기구 조사 결과, 이 가운데 64%의 유학생이 일본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취업 비율은 3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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