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자동차 판매 1위 중국, 전기차 시장 문 활짝 연다

중국이 해외 전기차 업체들에 문을 활짝 열 조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100% 지분을 갖는 해외 전기차 업체의 지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994년 이래 ‘50 대 50 규정’으로 불리는 합작 투자 규제를 시행해왔다. 이에 근거해 지금까지 외국 자동차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파트너와 합작 투자사를 설립해야 한다. 현대차의 경우도 베이징기차와 이런 합작회사를 세워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자동차에 한해 중국 정부가 합작 투자사(조인트벤처ㆍJV)를 설립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정부 ‘50 대 50’ 룰 깨고 독자적 해외 전기차 업체 허용 검토
연 2800만대 자동차 팔리는 중국 시장, 전기차 경쟁장으로 변화

 
중국 선전 택시정류장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BYD의 전기 택시 [사진 중앙포토]

중국 선전 택시정류장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BYD의 전기 택시 [사진 중앙포토]

이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최대 화두로 등장한 전기차를 활성화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이미 자동차 종주국인 미국을 제치고 자동차 판매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지난해만 28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이 중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배터리와 화석연료를 같이 사용하는 엔진)차의 판매량도 53만6000대가 넘었다. 수치만 보면 자동차 종주국을 능가한다. 특히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를 7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했다. 중국은 올 1∼7월 전 세계 순수전기차 점유율 6.6%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2% 성장했다. BYD를 비롯해 베이징자동차, 조티에(Zotye), 체리(Chery) 중국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43%를 생산해냈다. 
관련기사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신궈빈(辛國斌) 부부장(차관)이 지난 9일 톈진(天津)에서 열린 ‘2017 중국 자동차산업발전 국제포럼’에서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ㆍ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일정표를 마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회사에 한해 100% 해외 지분을 허용해주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합작 투자 규제의 완화가 테슬라 같은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독자적인 생산 설비를 설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